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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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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작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4회 작성일 25-04-21 02:44

본문

잠들지 못한 나의 밤의 소리는 너무 고요하다

어찌저찌 잠에 들지만 깊은 잠에 들지 못한 선잠

평소 들지도 않던 걱정들에 잠을 설치고
지쳐 망가진 몸을 들고 일어나는 하루는 너무 고달파
어제와 같이 나의 오늘을 망가뜨렸다

초침을 잃어버린 시계는 의미 없이 흘러만가고
내일을 기다리지 않는 나의 오늘은 점점 가라앉는다

나를 괴롭히는 불면은 지금 이 순간에도 어김없이 진행 중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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