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될 수 있다면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산이 될 수 있다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618회 작성일 23-08-09 16:18

본문

이 될 수 있다면 / 겨울숲

 

아아~! 이 될 수 있다면

내가 깊고 높은 산이 될 수 있다면

하늘이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하늘의 이야기를 가장 먼저 듣고

하늘이 주는 선물을 가장 먼저 받을 테니

 

여름에는 먹장구름을 가르는 빛나는 섬광閃光

이어 그 속에 우는 천둥소리에 놀라며

쏟아지는 비를 온몸으로 맞으며

세파世波에 묻은 때를 씻고나면

싱그런 초록빛 더욱 더 짙어질 텐데

 

가을이면 내려주는 서늘한 대기에

오색빛깔 단풍으로 옷 단장을 하고

고독이 어울리는 자에게

낙엽 쌓인 그윽한 숲길을 내주어

가을 벗이 되어 줄 텐데

 

겨울이면 내리는 흰 눈을 이불 삼아

모든 것을 안고 품고 덮어주어

깊고 푸른 침묵 속, 동면冬眠에 들도록

따뜻한 봄날의 꿈을 꾸도록

참 안식의 처소處所가 되어 줄 텐데

 

봄이면 더 가까이 다가온 햇볕에 몸을 맡기고

눈 녹아 흘러가는 시냇물 그 명랑한 소리로 시작된

숲의 교향악에 맞춰 소망의 찬가를 부를 텐데

양지바른 곳에 피어나는 예쁜 꽃들과 함께

못다 한 사랑의 노래 부르고 또 부를 텐데.

 

2023.8.9.

이제야 봄을 마치고 여름이 시작되는

조지아의 푸른 산과 계곡물과 호수와

그 곁에 피어나는 아름다운 꽃들을 보며....,

댓글목록

tang님의 댓글

profile_image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생명으로 새상에 한 점 높음이 되어 만천하에 고고함으로 뇌성을 전하려 했습니다
순수로움의 화음이 생명 잔영에 울림을 주어 깨어남의 열락과 교호했습니다

Total 37,803건 83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2063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0 08-10
3206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4 08-10
32061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2 08-10
32060
영혼의 여행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4 08-10
32059
걸레의 辨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1 08-10
32058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0 08-10
32057 뜬구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2 08-09
3205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9 08-09
32055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1 08-09
32054 상당산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2 08-09
열람중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9 08-09
3205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1 08-09
32051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6 08-09
32050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2 08-09
32049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8 08-08
32048 오뜨개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4 08-08
32047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7 08-08
3204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4 08-08
32045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4 08-08
32044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4 08-08
32043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7 08-08
3204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5 08-08
32041 뜬구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1 08-08
32040 등대빛의호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6 08-07
32039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9 08-07
32038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7 08-07
32037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1 08-07
32036
꽃비 내리면 댓글+ 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6 08-07
3203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6 08-07
3203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6 08-07
32033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3 08-07
3203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2 08-07
32031 뜬구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4 08-07
32030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3 08-06
32029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4 08-06
32028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3 08-06
32027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8-06
32026 오뜨개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7 08-06
32025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2 08-06
3202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5 08-06
32023 뜬구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4 08-06
32022 화성개츠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1 08-05
32021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1 08-05
32020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9 08-05
32019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8-05
32018
외로운 늑대 댓글+ 1
월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8 08-05
3201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2 08-05
32016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4 08-05
32015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2 08-05
3201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9 08-05
32013 뜬구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8 08-05
3201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7 08-04
3201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2 08-04
32010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4 08-04
32009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5 08-04
32008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0 08-04
3200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4 08-04
32006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7 08-04
32005 뜬구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4 08-04
32004 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3 08-04
32003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8 08-03
32002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3 08-03
32001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0 08-03
32000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0 08-03
31999
숨바꼭질 댓글+ 2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8 08-03
31998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5 08-03
31997
반려 견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1 08-03
31996 뜬구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6 08-03
31995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0 08-02
31994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9 08-0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