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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통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660회 작성일 23-07-24 09:49

본문


   쓰레기통

방 안 쓰레기통을

무심코 내려 보다

유심히 들여다 본다.

개중 팔할은 주전부리 봉지.

찢긴 껍데기 담긴 통은 곧 비워지겠지.

들어찼던 알맹이들은 어디에?

실한 요크셔의 허연 비계 껍데기로

잘 싸매져 있다고 아래를 향한 눈길이,

쓰다듬는 손길이 듀엣으로 눈을 흘긴다.

이어 욕지거리까지 뱉어낸다.

너 또한 쓰레기통이라고



댓글목록

tang님의 댓글

profile_image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박한 풍류가 건네주는 흐트러짐이 생명 얼개를 열려 했습니다
영적 부름이 내어주는 생명의식 小 관할이 흐트러짐 따라 흘러갔습니다
암흑에서의 조우가 내재적인 운율을 부르려 했습니다
작은 알갱이가 小의 퇴박을 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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