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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비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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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595회 작성일 23-05-18 19:06

본문

참았던. 모아둔 숨소리
토해내는. 가쁜 숨소리
잠수병과 맞바꾼 해삼, 멍게, 전복이 망사리 가득
무수기 심한 깊고 차가운 바닷속으로의 자맥질
깊이 좀 더 깊이 심연을 발버둥 치며 캐내온 삶. 비리다 참 비렸다
새파람과 마파람이 파도를 거슬러 오른 거친 파고
인어 하나 빗창을 움켜쥐고 먹이를 찾아 수면아래로
죽음과 마주한 깊고 푸른 고요. 1분, 2분, 3분
물 위를 박차고 나와 죽음의 피날레를 토해내며 먹먹해진 폐에 신선한 공기를 불어넣으면
수압으로 그녀의 동공에 피돌기가 터지며 살았다는 안도에 숨
엄마의 품처럼 반가운 테왁이 그녀를 반기면
삶과 죽음의 경계. 안도의 긴 휘파람소리 피유~
그녀는 다시 바다와 하나가

댓글목록

와리가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숨비 소리 엄마의 바다에는 숨비소리가 있나봐요. 좋은 시 감사합니다. 1분 2분 3분

피유 참아내는 소리가 이곳에 낭창낭창 합니다. ~~~

다섯별님의 댓글

profile_image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와리가리 시인님
해녀가 숨을 참았다가 물밖으로  피유 내뱉는 숨소리가 숨비소리라 하더군요

콩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의 사유처럼
우리 곁에 시라는 것이 바람처럼 햇살처럼 다가오니
참 좋습니다.
저에겐 갈앉은 폐선처럼 다가오는군요,
저승을 다녀온 내 어머니의 숨소리, ㅎ
시, 잘 감상했습니다.

다섯별님의 댓글

profile_image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콩트 시인님!
콩트 시인님이 바다를 좋아하셔서 바다를 주제로 글을 썼는데
맛이 안나네요. 즐거운 꿈 꾸시고 피곤은 그만 내려놓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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