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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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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674회 작성일 23-05-18 19:22

본문

 

 

치정.

 

 

무너져내림.

한순간의 배경 뒤에는 작은 평화가 내리쬐고 있었다.

길잃은 아이의 눈망울에 나이 45가 더 해졌다.

멈추어버린 곳에는 페허와 잔잔함만이

그림자의 반대편임에 대하여 소근대고 외면하고 있었다.

소리내어 울지 않는 버릇과 주위의 사물들에게서

뒷배경에 대한 조언들이 펼쳐졌다.

뒤를 돌아다 보았다.

쌓아 올렸던, 그리고 숨 막히고 힘들어서 몇 번이고

주저앉았던 수많은 오열들,

깨어지고 부서져서 조그마한 알갱이들로 채워지고

조심스럽게 배반을 준비하던 그녀의 여린 발자국만이

선명하게 찍혀 있었다.

햇빛을 불러오던 웃음소리가 검게 그을렸고

사랑이라는 낱말 한가운데에 날카로운

칼을 깊숙이 찔러넣는 그녀의 아름다움이

한차례 바람으로 뒤에서 불어 닥치고

내 두눈에는 먼지로 어지러웠다.

 

검시를 마친 늙은 형사가 다른 형사들에게 말한다.

이거 치정인데? ”

 

그때 제일 젊은 형사의 두 눈이 번뜩였다.

 

 

 

 

 

 

.

댓글목록

다섯별님의 댓글

profile_image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제나 소재가 평범한것은 이시의 내용처럼 누구나 하는 평범함 때문입니다
작가는 예술가는 누구나 쓰는 평범함이 아닙니다 파격 적이여지요
평범함에 묻혀서 자신의 치부를 들어낼 뿐입니다

修羅님의 댓글

profile_image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직 덜 쳐맞았구나...사람은 맷값 총량 보존의 법칙이란 게 있어서 어릴 때 안 쳐맞으면 나이들어서 쳐맞는단다

솔직히 조선족 아다가 쓴 것 같아...

브루스안님의 댓글

profile_image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에서 똥냄새가  진동하네여
초등생보다도  유치찬란한  글쓰는
더러운 사이코패스 삼생 범죄자님

다섯별님의 댓글

profile_image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댓글만 돌려드린것 뿐인데  보스어쩌구 같은 패거리. 좋아
이왕 같은 패거리로 몰린것 같은 패거리 한번 되어보지 뭐!

修羅님의 댓글

profile_image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니가 지금까지 한 짓은 다 니 적을 만들었으면 만들었지 대미지는 찢어죽여도 못 주거든 ㅋㅋㅋㅋㅋㅋ

가식을 쓰고 악다구니를 써봐라 얼마나 가나 보자.

지금껏 살면서 이 바닥에서 니 편을 들어주는 사람이 있기는 했냐? IP도 못 터는 븅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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