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워있는 옷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누워있는 옷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887회 작성일 23-05-08 06:56

본문

왜 이리 쌉니까
매대에 누워있는 것은 이월 상품으로 정가에 절반가격입니다
옷걸이에 걸려 빳빳하게 서 있는 것은 신상이므로 에누리 없는 정찰제 입니다만
바닥에 누워있는 옷도 한때는 정찰제만 고집하던 신상일 때가 있었지요
세월에 치이고 유행에 밀리고 사람들 눈밖에 나다 보니
바닥까지 밀려왔습니다 올드해진 것이지요
아직 기회는 있습니다 정가에 70% 할인. 사 가시겠습니까
싸구려처럼 굴지 않고 비싸게 보여드리겠습니다
묵은 때가 제법 묻었지만 관리만 잘해주시면 아직 쓸 만합니다
알뜰상품이지요
더는 내려갈 때가 없는 막 다른 골목입니다. 살려주세요 골라주세요
더 이상 떨어질 곳이 없어 보입니다만
아직 최후의 수순이 남아있어 겁이 납니다

인생 막바지

파쇄기에 갈기갈기 찢기어 옷으로서의 기능을 잃고 싸구려 걸레로 박음질 되는 것
당신의 옷은 어디까지 와 있습니까.

댓글목록

修羅님의 댓글

profile_image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섯별 시인님! 나는 싸구려 피딴입니다. 하지만 어떻게 보면 외려 귀한 몸일 수도 있어요. 적어도 계란으로서의 외형은 유지하고 있지 않습니까...이런 썩은내 마주하기도 쉽지 않지요.

물론 지가 썩은 줄도 모르는 놈은 꼭 있지만요.

Total 37,803건 94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1293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0 05-12
31292
거울 댓글+ 2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9 05-12
31291
성대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3 05-12
31290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7 05-12
31289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5-12
31288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9 05-12
31287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6 05-12
31286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9 05-12
31285 꿈의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5 05-11
31284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5 05-11
31283
레코드판 댓글+ 4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7 05-11
3128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5-11
31281
지친 비둘기 댓글+ 3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9 05-11
31280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1 05-11
31279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0 05-11
31278
각자의 길 댓글+ 2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4 05-10
31277
타임캡슐 댓글+ 2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4 05-10
3127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4 05-10
31275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7 05-10
31274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5 05-10
31273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5-10
31272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9 05-10
3127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1 05-10
31270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7 05-10
31269
현타 댓글+ 1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05-09
31268
라일락 댓글+ 2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5-09
3126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5 05-09
31266
또다시 댓글+ 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9 05-09
31265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3 05-09
31264
빛나는 조각 댓글+ 2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4 05-09
31263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5 05-09
31262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9 05-09
31261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9 05-09
31260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0 05-08
31259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1 05-08
3125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8 05-08
31257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8 05-08
31256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05-08
열람중
누워있는 옷 댓글+ 2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8 05-08
31254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5 05-08
31253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4 05-08
3125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9 05-07
31251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0 05-07
31250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6 05-07
31249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9 05-07
31248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9 05-07
31247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0 05-07
31246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8 05-07
31245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0 05-07
31244
가스라이팅 댓글+ 1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5 05-06
31243
보리 댓글+ 2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3 05-06
31242
호외 댓글+ 1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2 05-06
31241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8 05-06
31240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5 05-06
31239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6 05-06
31238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3 05-06
31237
가스라이팅. 댓글+ 25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4 05-06
31236
불통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0 05-05
31235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6 05-05
31234
수국 댓글+ 4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7 05-05
31233
블랙홀. 댓글+ 4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2 05-05
31232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4 05-05
31231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4 05-05
31230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5 05-05
31229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3 05-05
3122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5 05-05
31227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6 05-05
31226
히미코 댓글+ 5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3 05-05
31225
시크릿 가든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0 05-04
31224
댓글+ 8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6 05-04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