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코드판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레코드판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686회 작성일 23-05-11 14:26

본문

비 오는 날이면 세상은 암흑이 된다

밖의 세상보다 내면에 귀 기울이는 날

눈으로 선명하지 않다는 건 강물에 

낚시 바늘처럼 물속에 귀 기울이고 

초점을 맞춘다


흐릿한 것들은 상상이 더해진다

아이스크림을 입에 물고 있는 아이가

어떤 맛인지 상상한다면 흐릿하지만

맛을 안다는 것이다


비의 맛을 본 적이 있다

혀를 내밀고 비의 내력을 읽어내자면

먼지와 눈물이 섞여 있을 것 같지만

비는 그냥 빗물 이였다


비릿한 개 한 마리 눈 앞을 어슬렁거린다

목줄을 채워 놓은 작은 시선에

세상은 또 얼마나 작은 체구를 가지고 있을까

그게 아니라면 개 짓는 소리가 문 앞을 

지키지 못할 것이다


또 다시 비가 내린다

먼지를 씻어 내리며 더위를 데리고 가는 빗방울들

곧 무더위가 찾아오겠지 한꺼풀 꺽긴 바람이

6월 선명해진 바람과 함께 내면에 몰아 칠 것이다

댓글목록

삼생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요즘 10년 노예님의 시가 범상치 않습니다. 될 시의 기간인가 봅니다.
하기사 습작 기간이 어마어마 하신데 ......
이렇게 작품이 잘 될 때 많이 써 두시는게 좋은데
요즘 작품들이 너무 메이저급이라서 놀랍습니다.
수작입니다.

10년노예님의 댓글

profile_image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분좋은 칭찬은 좋은글로 보답하겠습니다
삼생이님도 가끔 들리지 마시고 다작 부탁드립니다
바쁘시더라도 좋은글 나누어요
좋은하루 되세요

삼생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시인님의 시를 읽는 것 만으로도 감사하지요. 공짜로 읽고 배우는 데요.
먹고 살기 바빠서 글을 쓰는 데 소홀해 졌습니다.
세상이 그리 녹녹치 않아 맘놓고 글만 쓰고 싶은데 그렇지 못해 늘 조바심이 납니다.
늘 좋은시 그리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Total 37,803건 94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1293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0 05-12
31292
거울 댓글+ 2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9 05-12
31291
성대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3 05-12
31290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5-12
31289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5-12
31288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9 05-12
31287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6 05-12
31286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9 05-12
31285 꿈의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5 05-11
31284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5 05-11
열람중
레코드판 댓글+ 4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7 05-11
3128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5-11
31281
지친 비둘기 댓글+ 3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9 05-11
31280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1 05-11
31279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9 05-11
31278
각자의 길 댓글+ 2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4 05-10
31277
타임캡슐 댓글+ 2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4 05-10
3127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4 05-10
31275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7 05-10
31274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4 05-10
31273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5-10
31272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8 05-10
3127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0 05-10
31270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7 05-10
31269
현타 댓글+ 1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05-09
31268
라일락 댓글+ 2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5-09
3126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5 05-09
31266
또다시 댓글+ 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9 05-09
31265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3 05-09
31264
빛나는 조각 댓글+ 2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3 05-09
31263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5 05-09
31262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8 05-09
31261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8 05-09
31260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9 05-08
31259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1 05-08
3125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7 05-08
31257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8 05-08
31256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05-08
31255
누워있는 옷 댓글+ 2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7 05-08
31254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4 05-08
31253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4 05-08
3125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8 05-07
31251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9 05-07
31250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6 05-07
31249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9 05-07
31248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9 05-07
31247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9 05-07
31246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8 05-07
31245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9 05-07
31244
가스라이팅 댓글+ 1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5 05-06
31243
보리 댓글+ 2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3 05-06
31242
호외 댓글+ 1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2 05-06
31241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8 05-06
31240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4 05-06
31239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6 05-06
31238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3 05-06
31237
가스라이팅. 댓글+ 25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4 05-06
31236
불통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9 05-05
31235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5 05-05
31234
수국 댓글+ 4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6 05-05
31233
블랙홀. 댓글+ 4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1 05-05
31232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4 05-05
31231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4 05-05
31230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5 05-05
31229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3 05-05
3122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5 05-05
31227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5 05-05
31226
히미코 댓글+ 5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3 05-05
31225
시크릿 가든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0 05-04
31224
댓글+ 8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6 05-04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