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눈도 없는 눈 자체를 보는 눈으로 * 너로 인해 내 생각은 늘 광복 * 눈 없는 눈 반야의 눈으로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어떤 눈도 없는 눈 자체를 보는 눈으로 * 너로 인해 내 생각은 늘 광복 * 눈 없는 눈 반야의 눈으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789회 작성일 23-04-20 23:55

본문


어떤 눈(모양)도 없는 눈 자체를 보는 눈으로

             사문沙門/ 탄무誕无


이대로의 세계, 이대로의 나

세계와 나는 지금 존재하는 이대로가 전부,

이대로 완전하여 아무 문제가 없다

인간이 변화시킬 그 무엇이 하나도 없다

무엇을 바꾸어야 한다, 여긴다면

언제든 엿 바꿔치기 해 먹을 수 있는 

중생의 분별심에 기인한 

인간 덜된 사량(생각)으로서

그건 세간(인간 기준)의 일일 뿐이고

절대적 진리의 세계와 무관한 것


모든 만물의 고유한 본래 눈으로 보면

어느 것이 더 낫고

무엇이 가치 있다거나 없다거나 하는 일이 없다

어느 것이든, 무엇이든 다 신통이고 방통이며 묘용,

보고 듣고 생각하는 하나하나가

모두 아무런 차이가 없다

스스로 인간의 본성을 보고 스스로 깨치면

모양 없는 눈 자체를 보는 눈에 익숙해져 

모양 있는 것을 보도록 길들여진 눈은 낯설어지고

사람(세간) 말에 휘둘리지 않고 

사람(세간) 말을 휘두를 수 있다


진리(인간의 본래 성품)는 무엇으로 정해지지도 않고

언제, 어디서, 누가, 어떻게, 왜라는 

조건으로 한정되지도 않는다

모든 것은 다 이것(만물의 본래 성품)이지만, 

이것은 어떤 것도 아니며 

어떤 무엇도 누구도 아니다

어디에도 국한되지 않는다

늙고 병들어서 죽는 문제를 극복하는 유일한 길은 

나지도 않고 죽지도 않는 영원불멸(육신은 죽어도 죽지 않는)

붓다표 공 진리를 깨치는 것이다 


*

/

인간의 본래 성품이 모든 만물의 본래 성품이기도 합니다. 

어디에서도 차별이 없습니다.

두루 평등합니다.

/

인간 덜된 = 

인간이 자신으로부터 가장 가까이 있는

인간의 본래 성품을 보고 깨치지 못해 

자신(인간)이 누구인지 모르는 인간을 가리킵니다. 

그러니 자신을 모르는 인간으로써

당연히 인간이 덜된 인간이지요. 

인간은 미완성 `~쓰다가 만 편지~


이 몸뚱아리의 주인공(자신)을 모르면서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온갖 정보, 지식을 아무리 많이 안들 

그건 내가 아닙니다.

전부 상相입니다.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정보와 지식으로 알게 되는

그것들 뒤에 자꾸 숨으려는 내가(인간의 본래 얼굴이) 있습니다.

* 

*

너나들이님 감사합니다.


/////////////////////////////////////////////////////////////////////////////////////////////


너로 인해 내 생각은 늘 광복

        사문沙門/ 탄무誕无 


골 때리는 중생이었을 때

지난날(미혹한 날) 모두 두려움과 편안함이 교차했고

좋아하고 싫어함이 왔다 갔다 하며,

늘 이리저리 재며 분별하여 

모양(상相)을 쫓아 빌붙어 다녔던 내가

너를 만나 너를 본 후부터 

내가 널 많이 사랑하는가 보다

내게 너가 나툰 생시가 

말도 안 되는 꿈처럼 느껴지는 걸 보니

가고, 머물고, 앉고, 눕는 

일거수일투족 속에

얼굴 없는 얼굴 너가 기필코 보이는 것은 

옛날부터 너와 맺은 인연이(관계가) 깊었음이다

여태껏 사랑한 적이 없는 

전혀 새로운 사랑,

너는 잘못된 내 견해와 

일상에서 처하는 여러 병통을 부수어

올바른 길에 들어가도록 

나를 안내하는 기능(작용)을 한다

너는 바로 지금 

보고· 듣고· 말하고· 움직이는 가운데 

모든 이에게 스스로를 드러내고 있다


*

*

너/ 모든 만물(인간)의 본래 성품


///////////////////////////////////////////////////////////////////////////////////////////// 


눈 없는 눈 반야의 눈으로
      사문沙門/ 탄무誕无

모든 사람 눈 속에 반야의 눈이 있다
이걸 증명할 수 있는 분명한 사실은 
다른 무언가를 본 것ㅡ안 것을 통해
사람들은 사고하며 인식할 수 있다는 것이 그 증거,
반야의 눈은 의식의 움직임만 경험할 뿐 
깨침이 없으면
의식의 움직임이 정지된(붓다표 공의) 상황은 
볼(체험할) 수가 없다

반야의 눈을 찾는 것이
부모로부터 나기 전 
자신의 본래 모습을 찾는 것으로써 
반야가 반야를 찾았다면 
거기가 바로 커다란 통도通道 직지사直指,
반야의 작용이 곧 통도(영상),
통도가(영상이) 곧 반야의 작용,
영상은 변화무상(無常)하여
상은 변화하며 차별이 있지만
반야 작용은 늘 청정하고 평등하다

인간은 
생각· 말· 기억· 이미지· 지식· 돈· 명예· 인간·
사랑· 느낌· 습관· 정(情) 등에 묶여서 살아간다
이런 것들에 묶여 살아간다는 것은 
이런 것들에게 매여 부림을 당하는 
노예의 삶을 살아간다는 것,
그런데도 이런 것들에 묶여 
부림당하며 살아가는 것이 
마치 잘 살아가는 것인 양 입만 열면 자랑질,
가장 큰 의지가 되는 인간(자신)의 본래 본성을 모르니 
어디에도 인간이 제대로 의지할 수가 없어
어디엔가 꼭 묶여(구속되어) 살아야 잘 사는 것인 줄 안다
반야의 눈을 갖추어 이 묶인 것으로부터 
풀려나는 것이 이른바 해탈(解脫),
인간이 크게 관심을 기울여야 할 대상,
이 눈으로 본다는 것이
모양 없는 반야를 보는 것



댓글목록

탄무誕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무얼하든 제 공부 게을리하지 않습니다.
동정일여가 되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 공부 늘 여여합니다.

먼 곳에서
기원, 감사합니다.

Total 37,803건 96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1153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4 04-25
31152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7 04-25
31151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6 04-25
3115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7 04-25
31149 솔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7 04-25
3114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5 04-25
31147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0 04-25
31146 싼나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5 04-25
31145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2 04-24
31144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5 04-24
31143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6 04-24
31142 그루터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0 04-24
31141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8 04-24
31140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9 04-24
31139 등대빛의호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8 04-24
31138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4 04-24
31137 꿈의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6 04-24
31136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2 04-23
31135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2 04-23
31134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6 04-23
31133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9 04-23
3113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6 04-23
31131 그루터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0 04-23
31130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8 04-23
31129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6 04-22
31128 Jwi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8 04-22
31127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1 04-22
31126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04-22
31125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0 04-22
31124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9 04-22
31123
고향 폐가 댓글+ 2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5 04-22
31122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3 04-22
31121 꿈의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0 04-22
31120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9 04-21
31119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1 04-21
31118
꿈속의 사랑 댓글+ 2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8 04-21
31117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0 04-21
열람중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0 04-20
31115 이중매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9 04-20
31114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7 04-20
31113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0 04-20
31112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8 04-20
3111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1 04-20
31110
출조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9 04-20
31109
시의 바깥 댓글+ 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7 04-20
31108
좌회전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9 04-20
3110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3 04-20
31106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7 04-19
31105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2 04-19
31104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5 04-19
3110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3 04-19
3110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1 04-19
31101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2 04-19
31100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4 04-19
31099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8 04-18
31098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4 04-18
31097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7 04-18
31096 그루터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5 04-18
31095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6 04-18
3109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1 04-17
31093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7 04-17
31092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1 04-17
31091
하얀 절망 댓글+ 1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5 04-17
31090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4 04-17
31089 그루터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8 04-17
31088
속도의 조율 댓글+ 2
향일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9 04-17
31087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4 04-17
31086
사월(2) 댓글+ 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7 04-17
31085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5 04-16
31084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3 04-1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