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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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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611회 작성일 23-04-24 20:00

본문

감사합니다/ 미소..




새벽 4시
오늘 할 일을 받았다
작업 순서와 필요한 도구가 입력됐다
체력의 한계점에서 끝날 작업

하수가 겪는 겨울날씨 같은 경험들
그 매서운 날씨가
지금까지 두려웠던 것들을 아무것도 아니게 했다

편식했던 삶은 가버리고
밤낮 없이 일만 생각했던 다채로운 나날
쉬는 날 없이 꽉 채웠던 1년 또 1년
좁았던 것들이 넓어지고
버겁던 것들이 평이해졌다

나이 대 만큼씩 성장하지 못한 생을
속성으로 채우는 중
나의 스승님은 하늘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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