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포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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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구(靜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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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41회
작성일 23-04-29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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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을 떠나온 지 어느덧 몇 해,
몸과 마음이 피곤하니 그리운 고향 생
각이 절로 나는구나.
우리 서로 포기하지 않고 살다보면 언
젠가는 뜨거운 손 맞잡게 되겠지.
아 흘러가는 조각구름아,
가다가 줄포에서 우리 님 만나거든 내
가 얼마나 그대를 사랑하는지를 전해주
려무나.
당신을 떠나온 지 어느덧 몇 해,
자다가 당신 생각을 하니 두 눈에 더운
눈물이 맺힙니다.
우리 서로 잊지 않고 살다보면 언젠가
는 당신 곁에 내가 있게 될 것입니다.
아 흘러가는 조각구름아,
가다가 줄포에서 우리 님 만나거든 내
가 얼마나 그대를 그리워하는지를 전
해주려무나.
*줄포는 전라북도 변산곶 부안 고을의 서남
쪽에 있는 포구촌입니다.
-시집 '변산곶 부안고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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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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臨하는 환희로 시간의 영원 세상에 들었습니다
왕림하여 무수한 사물 환희를 어우르게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