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의계절 > 창작시의 향기

꽃길을 걷는다.
정열의 영혼이 깆든 오월의
장미가 숲이된 길을
사랑으로 불타오르던 뜨거운 청춘으로
기억의 습작이 된 길을
다시 사랑하라 하면
머뭇 거릴지라도
꽃길에 서면 사랑의  후회는
여운의 꽃망울속에 던져버리리라
사랑하고 사랑하라
꽃으로 이야기가 피어있고
사랑하고 사랑하라
운명일수 밖에없는
꽃의 향기에 취하며
갈수없는 길을 가야하듯
가지 말아야 할길을 또한가지만
사랑하고 사랑했기에
맑은 영혼이었으며
따뜻한  이상을 간직하며 피어나던
청춘의 꽃망울 그길에서 사랑의 향기 맞으며
그길을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