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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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88회 작성일 24-05-10 21:25본문
산 마루
목산
산은 그대로인데 세월은 발걸음 재촉하듯
누가손짓하지 않아도 별빛 젖은
새벽이 밝아오면 계곡을 향하여
가는 내 마음한줌가슴을 여미러
옥색여울물비늘버들강아지망초
싹트는 봄 종다리아지랑이전령
언덕 넘어 만고풍파바람벽잔등사이로
햇살날개 걸려있는 오름길은사시나무
참나무숲속그늘아래 들려오는
풀벌레울음소리겨울잠을 깨고
소슬한 산새들노래한마당천지태평
구름밭능선마루비경자연의 세계는
환상적인은유로사람 냄새가소중한
만물의 삶에 뿌리로 혈맥처럼 영원하리라
댓글목록
tang님의 댓글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연에 있는 영적 세계 대역이 새삼스러움을 이겨내며 혼령 부름을 뒤로 하고 존엄함 대역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연의 순수로움이 영적으로 영속적으로 포착되면 존속의 기쁨과 함께 환희경의 물음에 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