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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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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9건 조회 128회 작성일 25-06-18 07:35

본문

벽 1


술에 취해 오줌을 갈긴 적도 있지만,
멋모르고 낙서를 한 적도 있지만,
생각 없이 발로 찬 적도 있지만,
무엇보다, 벽에 못할 짓은
담쟁이를 풀어 놓은 죄이다.

댓글목록

콩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를 감상하다가
위트를 읽다가
배꼽이 아프다가
웃음이 나다가
그러다가
마침표가 급브레이크를 밟습니다.

잠시 이런저런 생각에
시인님의 의중과 달리
제가 담쟁이가 되고
벽은 절망의 골짜기로 은유되니
행간이 숙연해집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십시오.

고나plm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냥 생각나는대로 적었을 뿐입니다
들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요즘 피곤해서 시 쓸 시간이 없네요
건강하십시요!

고나plm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멋진 시, 인가요?
감사합니다
귀한 걸음에 더 열심히 시작토록 하라는
의미로 받아 들입니다
건필하십시요!

이장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담쟁이를 풀어놓은  죄
오랜 여운이 남을 듯 합니다.
좋은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늘 건필하소서, 고나plm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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