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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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버그가 기승이다.
어딜 가나 이 벌레로 난리다
차창이나 베란다 새시, 작업장 어디서건
이 벌레를 볼 수 있다.
그래도 익충이라니 두고 볼 뿐이다.
사랑의 순례자는 부끄럼도 모르고 어디서건 짝을 짓는다.
부끄러움은 원래 인간에게만
낯을 가린다.
짧은 생이니 사랑도 그만큼
불타오를 것이다.
좀 있으면 매미도 이 대열에 뛰어들겠지.
짝이 없는 나만이 이를 보고 외면하는지도 모르겠다.
사랑의 비행이 추락하고 있다.
너무 열 내지 마시길.
어딜 가나 이 벌레로 난리다
차창이나 베란다 새시, 작업장 어디서건
이 벌레를 볼 수 있다.
그래도 익충이라니 두고 볼 뿐이다.
사랑의 순례자는 부끄럼도 모르고 어디서건 짝을 짓는다.
부끄러움은 원래 인간에게만
낯을 가린다.
짧은 생이니 사랑도 그만큼
불타오를 것이다.
좀 있으면 매미도 이 대열에 뛰어들겠지.
짝이 없는 나만이 이를 보고 외면하는지도 모르겠다.
사랑의 비행이 추락하고 있다.
너무 열 내지 마시길.
댓글목록
힐링링님의 댓글

짝을 짓는 자연 속에서 눈부심들............
인간 세상에서 짝짓는 것이 행복자체인데
도를 넘어서 인류의 종말을 가져왔고 비극을 가져온 것을!
안간은 선한 이면에 상상을 초월한 일을
법하고 남을 종족이기에 .................
미물들이 종족 번식을 위해서 사랑 놀음을
잘 포착해서 관조하고 있었군요.
탱크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