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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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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96회 작성일 20-09-09 00:04

본문

새벽

 

 간밤 그물질하던 창문, 푸른 생선  마리 잡아 들어 올리고 있다

 

이파리는 가쁜 내며 팔랑거리고 새들은 요리조리 파닥거린다 

차도에 내장처럼 쏟아지는 차량  토막 보도블록 사이 비바람에 절인 아카시아 나무는 

생의 진미 칼집에 베여 있다며 가지 하나하나 파릇한 육즙 우려내고 있다

 

점점 단단해지는 사방의  그림자  석쇠 삼아

구워지기 시작하는 하루

오늘도 나는 엎치락덮치락, 가슴 안팎 시커멓게 타기도 것이다

비린내 나는 성깔 부들부들해지고

구수한 향내 내기 위해 뒤집혀야 하나

 

창마다 노릇노릇해지고  첨탑 시계 침들 말없이 젓가락질만 해대니 거리의

빌딩들 가시로 놓여있다

 

댓글목록

시화분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통이 없으면 고통이 된다고 김창옥 강사분이 그러더군요.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참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빛날그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빛날그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장 같은 차도에 쏟아지는 차량, 이 맞지 않나요?
3연은 이미 새벽을 넘어서고 있어 새벽 이미지와
걸맞지 않은 것 같군요. 고등어와 새벽, 이라 ---
궁합이 잘 맞는 것 같습니다.
낭독하면서 조사의 생략에 대해서 생각해 보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필요한 부분에서도 생략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시화분님의 댓글

profile_image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ㅋ.ㅋ. 빛날그날님의 의 예리한 눈을 피할 수 없네요.
제 머리속을 한 번 갖다 오신 것 같군요.
제가 고민하던 부분들을 바로 짚어주셔서 감사, 꾸벅,

햇살이 맑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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