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의 시인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이 시대의 시인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18회 작성일 20-09-11 11:28

본문

이 시대의 시인 / 백록

 

 

시인은 무릇

시간과 공간을 꿰뚫을 수 있는 견자(voyant)여야 한다는

랭보의 주장처럼

시인은 감히

천리안을 지닌 신의 경지에 도전하는 자일 것이다

 

그러나 아직 신이 된 시인은 없다

죽어 별이 되었거나 꽃이 되었거나 바람이 되었거나

세상 소풍을 마치고 귀천한 시인은 물론

독자들에게 추앙을 받는 시인들은 꽤 많지만

그들은 결코, 신의 경지에 들지 못했다

신격 같은 노벨상에 도전한 쟁쟁한 시인들이 제법 있었지만

그 상은 막상 대중음악가의 몫이 되었었지

 

그랬다. 그렇다

노래야말로 곧 인 셈이다

다이나마이트로 빌보드의 아성을 점령한

코리아 소년들의 노래

그 노래야말로 진짜 시인 것이다

부처도 예수도 쩔쩔매는

코로나-19

그 악마와 싸워 이기려는

이 시대의 시다

 

그야말로 천리를 넘나들며

온라인 세상에서 부르는 노래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는

젊은 그들이야말로

지금의 시인이다

 

BTS, 알파벳 단 세 자로

대한민국의 정신을

함축하고 상징한


댓글목록

sundol님의 댓글

profile_image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는 미션 스쿨 系 학교를 다녔는데 ..

교목 校牧선생님과의 신앙 상담에서 말하길

"저도 신 없이는 살 수 없을 거 같아요
특히 , 질척 질척 비 오는 날에는.. "

그렇게 말 했다가 , 머리에 쥐 나도록
토끼뜀 했다는

근데, 이 시대의 시인들 ..

글쎄요,

그저 ..  무수한 퀘스쳔 마크(?)  달아 봅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침, 초가을의 비가 추적거립니다
하여 답글 대신 올리는 푸념입니다
----------------

추우 / 백록


요즘의 어감상으로는 백로의 눈물인 것 같습니다만
막상, 인터넷으로 비치는 건
금시초문의 말씀인데
엉뚱하게도 흰 바탕에 검은 무늬와 긴 꼬리가 있으며 생물을 먹지 않고 살아 있는 풀을 밟지 않는 짐승이랍니다
성인의 덕에 감응하여 나타난,
여태 본 적이 없으므로 더는 잘 모르겠습니다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주 문왕의 덕이 널리 백성들에게 퍼져 초목草木과 금수禽獸에게까지 미친 것을 읊은 詩라는데
무식한 저로서는 도대체 뭔 소린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어쨌거나 이 말테우리 노파심으로는
염천의 더위며 광란의 비바람이며
지난 계절의 통증을 추억하는
눈물인 듯합니다만
오는 계절의 추위를 의식한
우려인 듯합니다만

마침, 오늘 추적거리는
가을비 같은 소리

추우騶虞!

Total 34,577건 1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3877
바람이 분다 댓글+ 1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 03-01
33876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 03-01
33875
풍류 댓글+ 1
드림플렉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 02-29
33874
개울 댓글+ 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 02-29
33873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 02-29
33872
회귀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 02-29
33871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 02-29
33870
Happy Birthday 댓글+ 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 02-29
33869
봄과 어머니 댓글+ 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 02-29
33868
처음 그대로 댓글+ 1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 02-29
33867
숙면 댓글+ 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 02-29
33866
허기 댓글+ 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 02-29
33865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 02-28
33864
겨울 커피 댓글+ 2
지중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 02-28
33863
봄나무 댓글+ 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 02-28
33862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 02-28
33861
전화2 댓글+ 2
청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 02-28
33860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 02-28
33859
나르키소스 댓글+ 1
드림플렉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 02-28
33858
문체 연습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 02-28
33857
일상 댓글+ 2
등대빛의호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 02-28
33856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 02-28
33855
걱정되는 일 댓글+ 2
안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 02-27
33854
치매 댓글+ 3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 02-27
33853
먼동이 틀 때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 02-27
33852
골목길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 02-27
33851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 02-27
33850
술이란 댓글+ 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 02-27
33849
많이 댓글+ 1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 02-27
33848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 02-27
33847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 02-26
33846
저녁 댓글+ 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 02-26
33845
봄의 여행자 댓글+ 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 02-26
33844
뜸 들이기 댓글+ 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 02-26
33843
얼굴 댓글+ 1
드림플렉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 02-26
33842
겨울 탈출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 02-26
33841
정월 대보름 댓글+ 2
상당산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 02-26
33840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2-26
33839
태극기 댓글+ 2
청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2-26
33838
봄이 오네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 02-26
33837
이별은 댓글+ 1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 02-26
33836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 02-26
33835 손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 02-25
33834
이른 봄비 댓글+ 1
드림플렉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 02-25
33833
천수만에서 댓글+ 2
상당산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 02-25
33832
일요일 아침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 02-25
33831
아지랑이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 02-25
33830 지중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 02-25
33829
당신이어서 2 댓글+ 1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 02-25
33828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 02-25
33827
달빛 소금 꽃 댓글+ 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 02-24
33826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02-24
33825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 02-24
33824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 02-24
33823
엇박 댓글+ 1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 02-24
33822
대보름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02-24
33821
음주운전 댓글+ 2
청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 02-24
33820
동백꽃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 02-24
33819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 02-24
33818
비밀의 속성 댓글+ 4
안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 02-24
33817
고등어 댓글+ 2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 02-24
33816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 02-23
33815
알람시계 댓글+ 2
청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 02-23
33814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 02-23
33813
호떡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 02-23
3381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 02-23
33811
바람의 꿈 댓글+ 1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 02-23
33810
어쩧든 댓글+ 2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02-23
33809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 02-23
33808
유년의 나비 댓글+ 4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 02-2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