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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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35회 작성일 20-09-12 09:43본문
연탄재
- 너에게 묻는다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
어느 유명인(有名人)이 쓴, 위의 시는 시정(是正)되어야 한다
열정의 불꽃으로
무작정 뜨거워진 사람들은
우리네 삶에서
그 얼마나 많은 화상(火傷) 환자들을
만들었던가
그 열정이 지닌 최초의 의도가
오직, 사랑이기를 갈구했더라도...
오늘 날, 그 뜨거운 사랑의 이름으로
애먼 사람들에게
숱하게 행해지는 폭력은
또 얼마나 많던가
뜨거운 불꽃의 시뻘건 온도대신,
인간의 따뜻한 온기(溫氣)가 되어야 한다
이 차가운 시대에
너와 나의 체온을 서로 나누는
따뜻한 영혼의 난로가 남긴,
연탄재이어야 한다
- 繕乭 ,
댓글목록
벨라님의 댓글
벨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전히 詩作에 대한 열정은 식지 않으십니다.
전 주말에나 드를 수 밖에 없어어요
코비드 조심하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sundol님의 댓글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작에 대한 열정은 식은지 오래입니다만 ..
다만, 이곳에 종종 들리는 건 그 놈의 케묵은 情때문에
(한 19년 , 징그럽도록 오래 머물렀다는..
그래서 저 잉간 이제 그만 좀 사라지면 하는 대빵 시인 및 詩末 운영위의
간절한 바람[소망]도 있고)
글 같지도 않은 거에 머물러 주신,
벨라 시인님..
* 이건 졸글과는 관계없지만, 안도현 시인은
제가 참 좋아합니다
(같은 종씨라서 그런 건 아니구)
어쨌던 Any How ,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