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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치유 -박영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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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392회 작성일 17-12-01 23:37

본문

마음의 치유 -박영란

강렬하다 못해 치열한

매서운 찬바람에 덜덜 떨며

떠나보낼 시간이 가까워지는

꿈이 자라는 자연에 남기는 인사

기온이 급속이 떨어지던 날

희미한 빛 속에서 다양한 감정

쓸쓸함을 품은 길게 뻗은 그림자

용감하게 마주하는 진실한 자신감

포기를 모르는 애틋한 마음

흩어지고 사라지는 작별의 시간

지금은 유독 눈에 띄는 별이 되어

밤하늘에 아름답게 퍼져가는 멜로디

뺨을 비비며 눈물로 그리워하다

그 모습을 볼 수 없기에 돌아서는

짧지 않는 세월동안 마음의 닫힘을

정성으로 보살피는 헌신 치유와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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