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승달의 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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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승달의 독백 / 孫 紋
내 전신을 다 보여준 적 있지만
매번 다 보여준다면 재미없잖아
그래서 이 번엔
모서리로 꽃을 피워 보여줄께
내 모습 어때!?
베일에 가려져 제법 감칠맛 나지
조금은 부족한 듯 뭔가 궁금 하지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고 했던가
과(過)하지 않는 게 내 철학이야
헌데, 넘 가냘퍼 좀 살찌우고 싶어
댓글목록
그대로조아님의 댓글

달은 해와 달리
한 달에 한 번씩 제 모습을 달리한다.
즉, 한 달을 주기로 변화하며 산다는 것
변하지 않아야 하는 것도 있지만
변할 수 있다는 것은 살아있다는 것이요,
희망을 품을 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
초승달은 보름달로 가는 과정이지만
그 순간의 의미와 아름다움이 존재한다.
변화할 수 있는 다양성이 있어서 좋다.
DARCY님의 댓글

그대로조아님 반갑습니다
요즈음 변화도 다양성도 없이
까치 걸음으로 조심 조심 살지요
초승달의 독백
시인님의 감성에 젖어 봅니다
그냥 보이는데로만 보던 초승달
그 순간의 의미와 아름다움이 존재한다
잠시 고요한 힐링의 시간을 가져 봅니다
건강 하시고 향필 하세요 ^*^
그대로조아님의 댓글

ㅎ...茶방장님!
침침한 눈으로 먼길 행차하셨습니다 그려!
다이어트 중인 초승달
차면 기우나니 순간을 즐기며 살아야겠지요....
뭐니뭐니 해도 건강제일이니까
부디 건강 잘 챙기시고,
일상의 행복 누리시며 사기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