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거나 말거나)위험한 사람 큰일낼 사람 > 창작시의 향기

사랑님은
33일전부터
밤을 잊은 그대가 되고있다

아니다
잠을 잊은
그대가 되고있다

잠을 잊어서
밤을 잊은 그대가
 되어가는걸까

밤을
잊은 그대라
잠까지 잊어버린걸까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그때부터 사랑님은
밤도 잊어버린것같고
잠도 잊어버린것같으니
밤을 잊은 그대도 맞는것같고
잠을 잊은 그대도 맞는것같아라

옆에서 한번씩 보면
어떨땐 이러다가도
잠이 살짝 오는것같고
또 저러다가도
잠이 살짝 오는것같으니
참으로 그댄 절대로
 혼자있으면 안될사람같다

왜냐면
항상
잠이 부족하니까
무엇을 하다가
 어떻게 될지도 모를
 위험한 사람 큰일낼 사람이 아니고
 무엇이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