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뭇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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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97회 작성일 20-09-16 14:47본문
나뭇잎
정민기
낚싯바늘에 걸린 물고기처럼
나뭇가지에 걸려
파닥거리는 나뭇잎
가을바람 불어와 떼어낸다
인제군에 있는 원통리에 가서
원통하며 울고 싶다가도
하늘과 바다가 맞닿은 수평선 같은
인연이 있어야 하는데
하고 만다
바람 웅성거리고 간 자리
기대에 부푼 먹구름이 뿌려놓은
눈물 같은 비 아른거린다
천 길 낭떠러지 나뭇가지
잡았던 손 놓고 떨어진 나뭇잎이여
네가 사라진 곳에는
앙상한 뼈대만 남았구나
마음 놓고 나선 길
바스락거리며 울음 운다
눈동자 켜서 빈자리 밝혔다
정민기
낚싯바늘에 걸린 물고기처럼
나뭇가지에 걸려
파닥거리는 나뭇잎
가을바람 불어와 떼어낸다
인제군에 있는 원통리에 가서
원통하며 울고 싶다가도
하늘과 바다가 맞닿은 수평선 같은
인연이 있어야 하는데
하고 만다
바람 웅성거리고 간 자리
기대에 부푼 먹구름이 뿌려놓은
눈물 같은 비 아른거린다
천 길 낭떠러지 나뭇가지
잡았던 손 놓고 떨어진 나뭇잎이여
네가 사라진 곳에는
앙상한 뼈대만 남았구나
마음 놓고 나선 길
바스락거리며 울음 운다
눈동자 켜서 빈자리 밝혔다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나뭇잎 살 발라먹고 피 빨아드셨구먼...
앙상한 뼈대만 남앗다니...
ㅎㅎ
가을바람이 원망스럽겠네요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으째아셨쓰까잉~
추어탕맹키로
뼈째 갈아서 묵어부렀는디!
문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