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거룩한 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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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648회 작성일 20-09-17 08:08본문
정민기
나의 거룩한 뒤태가 석양을
바라보며 한껏 멋 부리며
물들고 있었다
은빛으로 춤추는 물결들
가을밤 들녘에서 익어가며
늦은 매미 소리로 우는 여자
가을날은 여기서 얼마나 먼가
우동 한 그릇에 마음을 녹인다
창밖 빗소리 들리자
문득 내 마음 스치는 비
그대의 눈물이 아직
마르지 않은 이유인가
낙엽이 숨어서 우는 골목
가을바람이 아침을 먹는다
댓글목록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집 《나로도에서》
국회도서관 2권 납본!
소녀시대님의 댓글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로 돈벌기는 노벨상밖에 안남았네요
국내 문학상들은 이미짜고치기로 오염
서점 베스트셀러 코너에서 시집이 사라진 건
오래전 일 노벨상밖에는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짜고 친다고 누가 그럽디까!
문학상 10개 이상 받은 시인의 시를
읽고 있는데, 묘사적으로
그 이미지가 팍! 팍! 들어오더군요.
김기택 시인님도 묘사 시인 중 한 분이시고,
황동규 시인님, 김명인 시인님ᆢᆢᆢ
많습니다. 짜고 친다기보다는
창비, 문학과지성사, 문학동네 이런 출판사에서
낸 작품집만으로 심사하지요.
국내의 노벨상이라고 하는 호암상이 있지요.
삼성에서 주는 것 같더군요.
노벨상은 한 권이라도
영어로 번역한 시집을 내서 세계로 나가는 방법밖에는ᆢᆢᆢ
저는 시집을 독자분들과 공유하고자 냅니다.
시는 오로지 시! 돈이 아니죠! 가난해야 시인입니다.
상 바라고 시집을 내겠습니까!
독자분들께서 시를 좋아해주니
그게 노벨상보다 더 좋은 것 아닌가요?
더구나 국회도서관에 있다고 하니
선뜻 읽으시겠다고 하신 국회의원님!
이보다 더한 기쁨이 어디 또 있겠습니까?
미스터한공님의 댓글
미스터한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쌤님께서 아주 오래전 댓글을 달아 주신적이 있었는데
헐 제가 그걸 기억하고 있었네요
반갑고 고맙습니다
이미 좋은 성과를 내시고 있는 것 같아 제가 기분이 좋습니다
자주 들리지는 못하지만 맘만은 항상 정이 붙습니다. 응원합니다 ~^^ 쌤님, 시마을님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마을은
2006년부터
청소년시 란에서 첫 활동해서
14년 정도 된 걸로 기억합니다.
댓글도 열심히 달아서
'존경한다' 라는 말까지 들었습니다.
잊지 않고 댓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좋은 시간 보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