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塑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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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635회 작성일 20-09-17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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塑造



그녀가 꽃을 변주하고 있다. 꽃의 줄기를 해체하고 꽃의 마음을 다른 빛깔 다른 향기 다른 감촉으로 전이시키고 있다. 나는 어떤 것은 읽어내고 어떤 것은 바라보고 어떤 것은 손으로 만져본다. 하지만 내 감각을 빠져나가는 것이 있다. 그녀가 진흙으로 내 어머니의 자궁을 빚는다. 나는 진흙으로부터 왔다. 그녀의 손가락이 진흙을 누르고 만짐에 따라 내 고통의 그릇이 달라진다. 밤하늘의 섬세한 결이 만져진다. 내 지문 안에 나만 아는 리듬이 숨어 있다. 그녀가 만지는 진흙이 어떤 형상을 닮아가는 동안 밤하늘에 혈관이 뛰기 시작한다. 투명한 혈관 안으로 어머니 양수가 흘러간다.  


댓글목록

날건달님의 댓글

profile_image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를 읽어면서 학창시절 미술시간에 모델링기법으로 두상을 만들어 본 기억과 패트릭 스웨이지, 데미 무어 주연의 사랑과 영혼을 관람하고 즐거워했던 내 젊은날의 초상이  떠오르기도 하고 오랜만에 저의 라이프 스토리지에 저장된 파일들을 로딩해 보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코렐리님 시를 읽을때마다 항상 제 마음속에서 두근거리는 울림이 일어나 참 좋습니다.  좋은 글 잘 감상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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