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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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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25회 작성일 20-09-18 18:35

본문

가다가 돌부리에 걸려 넘어진 고무신,

고무신에 난 구멍 하나,

내 얼굴 닮은 동그란 구멍 하나,

아파도 웃음을,

갈림길에 웃음을,

비쭉 나온 발가락 하나,

인사차 나온 발가락 하나,

또르르 떨어지는 눈물방울,

고무신 위에 고인 물방울,

​성긴 이를 드러내며 웃는 하느님,

꾀꼬리처럼 고운 목소리로 말씀하신다.

"가난한 자여 모두 내게 오너라. 천국이

모두 너희 것이니라." 

​오늘만큼은 그냥 없어도 좋을 없어도 좋을

가난이 살고 있다.

마음 뿌듯한 가난이 내 안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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