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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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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335회 작성일 20-09-19 11:37

본문

/ 백록



장대비가 쏟아지는 소리인지 만선을 알리는 뱃고동 소리인지
그 소리가 하도 궁금하여 네이버 박사에게 여쭈었더니
대뜸, 한나라 양웅의 태현경을 빗댄
유흠의 부부覆瓿라는데
그러고 보니 내 시집 칠색조 변주곡이 마치
장독을 덮는 책으로 읽히는데

마침, 뒤퉁수를 후려치는 우리 마눌님의 죽비다
허구한 날 시 나부랭이를 붙들고 있으면
거기서 밥이 나오느냐며 죽이 나오느냐며
기를 쓰고 부화를 내지르는 소리
마구잡이 그 존다니*에
허한 속내로 부아가 치밀어 오른다
늙은 창지가 터진다

젠장, 오늘의 시는
죽도 밥도 아니다
빌어먹을

---------------------
* 제주어, 잔소리


댓글목록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

profile_image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흠의 부부" 본 것 같아요.
용머리 주신다면서요?
시방 주세요.
용머리!
제기자로~

좋은 주말 보내세요.
아부지!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책벌레님은 우선 겸손을 먹고 살아야겠다
용머리는 하늘과 같은 것
우선 용의 꼬리라도 매달리는 노력이 요구됨
아버지 같은
라떼의 심정입니당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 겸손해집니다.
용의 꼬리라ᆢᆢᆢ
단디 듣겠습니다.
아부지~

월요일에
제 시집 《나로도에서》
등기우편으로 보내드리면 어떨까요!
부족하지만 친필 사인해서요ᆢᆢᆢ
이만하면 용의 꼬리라도
매달리는 노력이 아니겠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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