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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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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43회 작성일 20-09-22 00:13

본문

()

 

 

짐승 한 마리 평생 사육한다.

 

놈은 온종일 발가당 드러누워 있다 시간 맞춰 사료 먹은  하는 축 자빠져 있다.  

갓난아기 모습이나 던져 줄 먹이 하루 이틀 없으면 주인의 살점 사정없이 뜯어먹는 맹수이다. 

 

입은 기름에 아주 민감하다. 먹잇감 지방질 수록 식욕 더 왕성해지고 털 가려있던 

손톱 날카롭게 다듬는다. 혀만큼 중독성 약한 없어 순한 양의 피 핥을수록 송곳니는 

날카로워지고 눈은 벌건 겹눈으로 변한다. 

 

양심이 그물망 치기도 하지만 먹잇감 번지르르할수록 양심에도 비계 낀다. 양심 비만증은 머리에 

동맥경화증 유발 따뜻한 혈류 막힐 때 이성은 부패 되어간다. 

 

문명은 정글 되어가고 사람이 금수  되는 진화 가속도 붙는다. 

 

웅크리며 잠복하다 매일 오후 한 시 크르릉 크르릉 덮칠 기세, 시간은 양보할 수 없는 먹이 그릇, 

마침내  꼬르륵꼬르륵 할퀴며 공격하니

 

손발 365일 기진 헐레벌떡

 

능숙한 조련사 되지 못할 때 

표독스러운 소리 채찍질로 

죽을 때까지 사육 당하게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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