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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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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46회 작성일 20-09-23 08:46

본문

낮달 / 주손




낮달이 졸고 있다


휠체어에 얹힌 낮달을 밀고

허연 낮달이 구름처럼 간다


게을러진 누런 운동화

발걸음을 재촉하지만 매달려

덜렁거리는 세월 때문에

굼벵이 걸음이 허공을 간다


무겁고 무디어진 세월

허리춤에 질끈 동여매고


절뚝거리는 걸음걸이에

하얀 낮달 두개가 오르락

내리락 반나절을 휘청거리며


아리랑 아리랑 고개를

잘도 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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