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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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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315회 작성일 20-09-23 09:33

본문

설화舌禍 / 백록


 
천고마비의 계절이라 그런지
말도 많고 탈도 많다
 
혓바닥에 꽃이 피었는지
불이 붙었는지
한로가 가까워지면서
눈 속에 꽃이 피었다는 건지
불을 피웠다는 건지
있지도 않은 일을 꾸민 말인지
그런 전설 따위의 말인지
그냥저냥 자질구레한 말인지
내뱉는 족족 횡설수설이다
마치, 어이를 잃어버린 작자의
삼류 소설인 양,
 
막상 당신은 어물전 꼴뚜기마냥 어물쩍
이도 저도 아닌 마스크 속 독백이라 대충 둘러대지만
그 줄거리가 곧 질 불꽃에 대한 이야긴지
머잖아 꺼질 촛불에 대한 이야긴지
아무튼, 설화가 분분하다


댓글목록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

profile_image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빠르면 오늘 우편함에 배달될 것도 같습니다만
금요일 전후에 우편함 투하 예정입니다.
"아무튼, 설화가 분분"합니다.

날건달님의 댓글

profile_image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간에 돌아다니는 흉흉한 설화는 인제 그만 듣고 싶습니다. 어렸을 적에 할머니께서 들려주신 옛날이야기가 그립습니다. ^^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두 분 걸음 고맙습니다
어느덧 가을 한가운데입니다
시끄러운 소리는 뒤로 물리고
가을로 답합니다

가을 / 백록


나의 정체는 황진이다
청산리 벽계수가 그리운
세속의 먼지랄까
그런 기생이다

시푸른 여름과 새하얀 겨울 사이를
누렇게 물들여야 하는
가련하면서도 을씨년스런
울긋불긋한 그림
그런 계절이다

천만의 말씀
나는 새벽을 찾아 훌훌 떠나는
서녘의 초혼이다
훠어이 훠어이
춘향을 떠올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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