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그리고 내 앞에 서 있는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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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31회 작성일 20-09-24 21:21본문
그대 그리고 내 앞에 서 있는 가을
가을 잎사귀들이 하나둘 길을 나서고 있을 때
붉게 변한 입술에서 가을의 선율이 나지막이 가슴속에 들어온다
가로수들은 도시를 조금씩 달뜬 몸짓으로 흔들었고
가슴 부푼 남과 여의 눈동자에서 가을이 더 그리움으로 찾아온다
여름 태풍에도 가을 꿈 버리지 않고 그 자리 지켜온 그대의 아름다움이 영롱해진다
작은 새들이 말하는 가을은 넉넉해진 소리로 짝사랑 같은 시한 소절 읽어 낸다
들판에 익은 벼들의 수고에 농부들의 미소가 어법이 같아 좋아지는 가을이다
볼 붉은 홍시들의 미소에는 할머니의 오물거리는 맛 좋은 가을이다
가을에는 누구나 가슴 한쪽이 붉어지고
멀어졌던 옛사랑의 모습이 가을날처럼 기억되어 괜히 발그리 붉어진다
약간은 찬 가운 머금고 약간은 더위를 머금고 두 손에는 그리움 한 장 들고
조용한 곳으로 혼자 거닐어 보면서 가을 하나를 또 한 번 품어보는 것도 좋은 일이다
가을 잎사귀 문을 열면 혼자만의 조용한 미소가 반긴다
완숙한 여인의 입술 같고 멋진 남자의 노랫소리 같은 가을이 그곳에 있기에
무뎌졌던 감정들이 살아나서 흥얼거리게 만든다
저 붉어진 가을에 귀를 열고 눈뜨면 그가 보이고 당신이 보인다
바람이 부는 쪽으로 가노라면 별들이 더 맑게 손 흔들고
황홀해진 마음에는 붉어진 잎새처럼 물들어간다
가을꽃 완연한 만남으로 더 사람 하고 싶은 가을날
어느새 사춘기 소년 소녀가 길가에서 서로를 바라보고 있었고
한마디 건네고 싶어 멈칫하는 사이에 가을은 더 깊어져 간다
가을 꽃잎 하나둘 떨어지는 곳에 눈길이 유난히도 머무는 당신
내 가슴에 떨어지지 않은 가을 기억 하나가
남몰래 숨겨두었던 그리움 하나같아 더 머뭇거리고 있을 것이다
아름답고 더 이쁘게 남고 싶은 당신과 나는
저 가을 속으로 걸어 들어가서 하고픈 사랑을 멈출 수가 없다
아침에 눈뜨면 달라진 날씨의 무게가 어깨를 스치고 지나갈 때면
가을의 온도가 지나가는 시간을 보고 있는 듯 몸 부르르 떨리게 한다
아! 하는 신음속에서 가을은 왕성해진 가을날을 사방천지로 뿌린다
가을은 만남보다 이별이 더 오래 간직하게 하는 마법이 있다
가을 잎 한 잎 밟고 걸어가다 보면
가을날의 바스락거림이 유달리 슬프고도 정겨움에 끌리고
우리들의 가을에 깊숙이 자리 잡은 가을 감성에
홀로 눈물이 나기도 한다
가을 음악회에 가을 연주회에
나와 너 그리고 당신은 노래한다
하늘에 비친 맑은 물빛 그대의 가슴 한쪽에게서 나는 그대 이름 불러본다
완성해보지 못한 그대와 나의 가을을 붉게 물들인다
가을 잎사귀들이 하나둘 길을 나서고 있을 때
붉게 변한 입술에서 가을의 선율이 나지막이 가슴속에 들어온다
가로수들은 도시를 조금씩 달뜬 몸짓으로 흔들었고
가슴 부푼 남과 여의 눈동자에서 가을이 더 그리움으로 찾아온다
여름 태풍에도 가을 꿈 버리지 않고 그 자리 지켜온 그대의 아름다움이 영롱해진다
작은 새들이 말하는 가을은 넉넉해진 소리로 짝사랑 같은 시한 소절 읽어 낸다
들판에 익은 벼들의 수고에 농부들의 미소가 어법이 같아 좋아지는 가을이다
볼 붉은 홍시들의 미소에는 할머니의 오물거리는 맛 좋은 가을이다
가을에는 누구나 가슴 한쪽이 붉어지고
멀어졌던 옛사랑의 모습이 가을날처럼 기억되어 괜히 발그리 붉어진다
약간은 찬 가운 머금고 약간은 더위를 머금고 두 손에는 그리움 한 장 들고
조용한 곳으로 혼자 거닐어 보면서 가을 하나를 또 한 번 품어보는 것도 좋은 일이다
가을 잎사귀 문을 열면 혼자만의 조용한 미소가 반긴다
완숙한 여인의 입술 같고 멋진 남자의 노랫소리 같은 가을이 그곳에 있기에
무뎌졌던 감정들이 살아나서 흥얼거리게 만든다
저 붉어진 가을에 귀를 열고 눈뜨면 그가 보이고 당신이 보인다
바람이 부는 쪽으로 가노라면 별들이 더 맑게 손 흔들고
황홀해진 마음에는 붉어진 잎새처럼 물들어간다
가을꽃 완연한 만남으로 더 사람 하고 싶은 가을날
어느새 사춘기 소년 소녀가 길가에서 서로를 바라보고 있었고
한마디 건네고 싶어 멈칫하는 사이에 가을은 더 깊어져 간다
가을 꽃잎 하나둘 떨어지는 곳에 눈길이 유난히도 머무는 당신
내 가슴에 떨어지지 않은 가을 기억 하나가
남몰래 숨겨두었던 그리움 하나같아 더 머뭇거리고 있을 것이다
아름답고 더 이쁘게 남고 싶은 당신과 나는
저 가을 속으로 걸어 들어가서 하고픈 사랑을 멈출 수가 없다
아침에 눈뜨면 달라진 날씨의 무게가 어깨를 스치고 지나갈 때면
가을의 온도가 지나가는 시간을 보고 있는 듯 몸 부르르 떨리게 한다
아! 하는 신음속에서 가을은 왕성해진 가을날을 사방천지로 뿌린다
가을은 만남보다 이별이 더 오래 간직하게 하는 마법이 있다
가을 잎 한 잎 밟고 걸어가다 보면
가을날의 바스락거림이 유달리 슬프고도 정겨움에 끌리고
우리들의 가을에 깊숙이 자리 잡은 가을 감성에
홀로 눈물이 나기도 한다
가을 음악회에 가을 연주회에
나와 너 그리고 당신은 노래한다
하늘에 비친 맑은 물빛 그대의 가슴 한쪽에게서 나는 그대 이름 불러본다
완성해보지 못한 그대와 나의 가을을 붉게 물들인다
댓글목록
金富會님의 댓글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랫만에 뵙습니다.
여여하시죠?
추석 잘 보내시고, 건강하게 작품 활동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
grail217님의 댓글
grail217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석 명절 잘 보내세요..
시마을에서 좋은 활동 많이 보내시구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