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새의 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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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얗게 세버린 마음과
소리 없는 흐느낌
미련이 뿌리를 내린 것일까
차마 걸음을 떼지 못하고
그 자리를 서성이는 것은
아마, 그리움이 자라난 탓일까
향기 없는 내 맘에
그대가 불어와
혹 새잎이 돋아난들
감히, 그때와 같을 수 있을까
날로 무거워지는 후회는
죄가 되어
내 고개를 짓누르고
늘어트린 괴로움은
길어져만가고
소리 없는 흐느낌
미련이 뿌리를 내린 것일까
차마 걸음을 떼지 못하고
그 자리를 서성이는 것은
아마, 그리움이 자라난 탓일까
향기 없는 내 맘에
그대가 불어와
혹 새잎이 돋아난들
감히, 그때와 같을 수 있을까
날로 무거워지는 후회는
죄가 되어
내 고개를 짓누르고
늘어트린 괴로움은
길어져만가고
댓글목록
grail217님의 댓글

추석명절 잘 보내세요..
좋은 시 많이 남기시구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