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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마당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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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65회 작성일 20-09-29 05:40

본문

가을마당 읽기 /지천명

아쉬움의 미련이 뱅글뱅글
돌고 있다
꼭 꺽고 꺾기는 부분이
꽈배기 구르듯
트롯트 한구절한구절
구르듯이 데구르르 구르고
있다

가을 바람 한자락이
돌풍 처럼 순간적으로
휘몰아치고 지난간 흔적만
역력하다

감나무 한구루도 없는데
언감 생심이 붉어졌다
푸르러 졌다 갈변의
경지를 드리운다

뜨락이 넓어 봐야 거기고
마당이 넓어봐야 거기
쬐금 있어도

마당 가운데 우물이
생기면 그 우물에 의지해서 밥도 먹고 물도 먹고
세수도 하고 멱도
감을수 있지만

마당 어디에서 우물의
펌프질을 할 것인지
고민할 뇌의
너럭 바위틈은
존재 하지 않는다

이미 한물간
오래된 두레박 서너게가
자그락자그락
바람소리에 부딪히고 있다

요즘 모임 잘 못하면
구상권 청구되는
시대에 살고 있으니
사실상 구상이라는
말 자체도 불법이다

힘겨운 우물타령도
구상권 청구 권역이다

가을 바람 살랑 살랑 이는
마당엔 측백 나무 한구루
없어도 철지난 능수화
한그루가 툭툭 모가지를
꺾기며 땅으로 여름빛을
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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