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어서 벗어 봐, 다 벗어 봐! * * 모든 만물의 생사여탈권(生死與奪權)을 쥐고 있는 당신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어서어서 벗어 봐, 다 벗어 봐! * * 모든 만물의 생사여탈권(生死與奪權)을 쥐고 있는 당신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693회 작성일 20-09-29 06:20

본문



어서어서 벗어 봐, 다 벗어 봐!

사문沙門/ 탄무誕无 

다 씻을 수 없음은 옷 때문이야
부끄러움 없이
너가 너의 옷을 벗어 봐
홀딱 벗어 봐
많은 옷 걸치고는
너의 내면에 본래부터 사는
너의 본래 얼굴 붓다를 만날 수 없어
어서어서 벗어 봐,
이러저리 생각 말고 홀딱 벗어 봐!


다 비울 수 없음은 옷 때문이야
께름칙함 없이 싹싹하게
너가 너의 옷을 벗어 봐
얼러 벗어 봐
그렇게 한배짱 껴입고선
육신은 죽어도 영원히 죽지 않는
너의 본래 모습을 너가 볼 수 없어
어서어서 벗어 봐,
망설이지 말고 얼러 다 벗어 봐!



* 옷/
인간의 마음(가면, 탈)을 비유한 것입니다.


'사회는 인간에게 삶을 주지 않았습니다.'
'탈과 가면이라는 옷을 주었습니다.'


잘살기 위해, 유명해지기 위해
돈을 위한 지식과 공부를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인간 본래 성품(자기 자신의 본래 모습)에 관한

공부와 인성이 된
진실로 순수한 사람은 별로 없고,
거짓과 전술만 배우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움이 이 사회에 그대로 적용되어
거짓과 전술로써 판을 치고 있지요.


모든 사람이 속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돈을 많이 벌어서 거부가 되면
자신의 잠재력이 실현될 것이라는 생각에 속고 있습니다.
또 어떤 사람은 지식을 축적하는 일에,
권력을 모으는 일에, 명예를 얻는 일에 속고 있습니다.


또 다른 어떤 사람은 성자나 고행자가 되면
자신의 잠재력이 실현될 것이라는 생각에 속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이 무엇을 하든지,
인간이 인간 자신의 본래 성품(붓다)을 보지 못하는 한
인간은 계속 속고 있는 것입니다.

일평생 인간은 인간의 실체가 아닌
마음의 그림자에 속아 살다 갑니다.

//////////////////////////////////////////////////////////////////////////////////////////////////////////////////////////

모든 만물의 생사여탈권(生死與奪權)을 쥐고 있는 당신

사문沙門/ 탄무誕无 

삼라만상 천체(天體)의 움직임이
바로 당신의 움직임,
마음이 움직이는 대로
모양(상相)을 따라가면
천차만별 다른 세계,
당신 눈으로 보면 오직 하나,
보이는 모든 것은 당신의 작용,
생각과 말로 확인하려 하면
바로 둘로 나누어져 버린다
당신은 언제 어디서나 빛을 발하며
어두워 본 적이 없다
당신은 인간 밖에 있는 것이 아니다
'당신을 찾는 건 본래 인간을 찾는 것'


당신/
모든 인간(만물)의 본래 성품, 붓다


당신(붓다)은 말이나 생각으로 밝혀지는 게 아닙니다.
당신은, 직접 체험해서 확인하는 것이어서
말이나 생각은 이미 이름과 뜻으로 고정된 상(相)을 가졌으므로
직접적인 것이 아닙니다.

말이 생각이고, 생각이 마음이고, 마음이 말이지만
말과 생각과 마음은 각각 다른 이름에 따라
다른 모양을 가진 다른 물건입니다.


마음의 특성은 차별하고 나누는 것이며, 유불리를 따져
차별하고 나누어서 어느 쪽은 취하고 어느 쪽은 버리는
성질을 가진 물건입니다.
마음은 이쪽과 저쪽을 나누는 상대법, 상대적 속성을 가졌지요.


모든 만물의 생사여탈권(生死與奪權)生死)을
틀어쥐고 있는 당신의
가장 크고 견고한 관문(공)을 뚫지 못하면,
인간이 통과한 것은 고작 언설(言說)의 관문입니다.


*
추이追而)


우리 인간 본래 성품은 가고 옮이 없고, 생멸이 없습니다.
우리 인간 본래 성품의 본체로 실존하고 있는
공이란 말은 역으로 헤아릴 수 없이 많다는 것입니다.
어떤 테두리도 없는 공이기 때문입니다.


가장 작은 것이며 우주를 담고 있으면서도 남아도는
늘 텅 빈, 가장 큰 수입니다.
이러한 공이 우리 인간 본래 성품 본체로 실존하고 있습니다.
우리 인간의 본래 성품은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존재'하고 있습니다.


가고 옮이 전혀 없고(전혀 움직임이 없고),
아무것도 없이 진공 상태로

시작을 알 수 없는 날부터 끝이 없는 날까지 텅 비었기 때문에
마음작용에 따라 작동하는 육안(肉眼)으로는 절대 볼 수 없습니다.
이러하기 때문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시작을 알 수 없는 날부터 끝없고 끝없는 날이,

우리 인간 본래 성품의 본체입니다.

우리 인간 본래 성품을 직접 보고 눈이 열리면

맨눈으로 늘 볼 수 있습니다.
눈이 열려 의식개벽이 되면
모든 일상생활이 우리 인간 본래 성품(붓다)입니다.


'눈을 감는다고 눈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듯'
'사람이 죽는다고 우리 인간 본래 성품이 죽는 게 아닙니다.'


우리 인간 본래 성품은 영원불멸로서 나고 죽음이 없습니다.
우리 인간 본래 성품을 직접 보게 되면
'제가 한 모든 말을 다시는 의심치 않게 됩니다.'


 

댓글목록

피플멘66님의 댓글

profile_image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목욕탕 연가인듯
읽다 보니
요즘 코로나
때문에 사우나
출입도 여여치
않습니다

탄무님
실망스러운
행간에 의자
챙기고 있습니다
오래 앉아 있으려고요

탄무誕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목욕탕 연가라는 말씀에,
아, 오.똑.해. 쓰러집니다. 쓰러져, 고만에,
세상에나, 만상에나, 한참 웃었습니다.

쪼메 더 나가면 잠자리 연가, 운우지정 부부 연가라 하겠네요.
넝,입니다.

많이 실망하세요.
속세법이 아닌 걸로 계속 실망하게 해드릴 게요.
무슨 뜻인지 아시겠죠.
그 누가 지랄 맞게 해도 게의치 않고
계속 우리 인간 본래 성품에 관한 선시를 갈기겠다는 뜻입니다.
 
이해될 때까지
행간 의자에 앉으셔서 마르고 닳도록 읽어주십시오.

명절 잘 보내세요.

Total 37,871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68 12-26
37870 작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 17:31
37869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9:37
37868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 08:44
3786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 08:38
37866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 08:25
37865 정동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 00:33
37864
간극 새글 댓글+ 4
힐링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00:00
37863
새글 댓글+ 2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6-16
37862
새글 댓글+ 3
탱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6-16
37861
애기똥풀 새글 댓글+ 4
나비처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 06-16
37860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6-16
37859
다른 행렬 댓글+ 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6-16
37858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6-16
37857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 06-16
37856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 06-16
37855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06-16
37854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6-16
37853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6-16
37852 작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6-15
3785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6-15
37850 우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06-15
37849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6-15
37848
빨리빨리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 06-15
37847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6-15
37846 탱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 06-15
3784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6-15
37844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6-15
37843 탱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06-15
37842 정동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6-15
37841 넋두리하는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 06-14
37840
꽃내음 댓글+ 2
작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06-14
37839 솔새김남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6-14
37838
쪽방 댓글+ 2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6-14
37837
바윗돌 2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 06-14
37836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 06-14
37835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6-14
37834 심휴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6-14
37833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6-14
37832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06-13
37831 최경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6-13
37830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 06-13
37829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 06-13
37828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6-13
37827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6-13
37826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6-12
37825 탱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 06-12
3782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 06-12
37823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6-12
3782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 06-12
3782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06-11
37820 최경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06-11
37819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6-11
37818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 06-11
37817 심휴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 06-11
37816
발견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 06-11
3781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06-10
37814
베개 댓글+ 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 06-10
37813 나비처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 06-10
37812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6-10
37811
거짓말쟁이 댓글+ 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 06-10
37810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 06-10
37809
무자치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 06-10
37808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06-09
37807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 06-09
3780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 06-09
37805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06-09
37804 우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 06-08
37803 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06-08
37802
물잠자리 댓글+ 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 06-08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