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팔번뇌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백팔번뇌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17회 작성일 20-09-29 09:45

본문

백팔번뇌 / 백록


 
갯바위 트멍 백년초 앞에 서면
부처님 손바닥으로 수두룩 돋아난 가시들이
머뭇거리는 중생의 번뇌로 비친다
팔자를 떠올리는 저팔계의 팔랑귀
무럭무럭 자라난다
 
그 기스락 할망당의 늙은 볼레낭은
석가모니의 보리수로 얼씬거린다
당신의 앞을 출렁이는 바당으론
파란만장의 대장경이 펼쳐진다
 
부득불 나는 읽는다
도통의 허기로 허우적거리던 자릿도새기 시선으로
밀물로 다가오는 큰 절 작은 절들을 헤아린다
썰물로 휩쓸리는 물살들 되뇌며 물끄러미
지워도 죽여도 되살아 꿈틀거리는
숱한 문체들의 행간을
시로 압축하며
복잡한 매듭 같은 산스크리트어 Klesa를
이 섬의 클러사*로 풀며

---------------------------
* 제주어, 끌러야(끄르다)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삼천배의 시 혹은 서사' 중

- 삼천 편의 글을 편집하던 중 먼저 써본 마침 글입니다
 물론 공사가 끝나면 하자보수에 들어가야겠지만...

세경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세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오늘 가입한 사람입니다...글을 읽다가 놀랬습니다
시인님은 삼천 편의 글을 쓰셨다는 것을 읽고,,,,감히 경이로움을 금하지 못하였습니다
대단하십니다.
내공이 한갑자는 되실것 같습니다.

즐거운 휴가 되시길 희망합니다.

Total 34,706건 339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1046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3-30
1104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4-08
11044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6-10
11043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4-24
1104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4-26
11041
이끼 댓글+ 2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6-15
11040
파란군단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5-02
11039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5-08
11038
봄비 댓글+ 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5-13
11037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5-21
11036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5-13
11035
숨비소리 댓글+ 4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5-18
11034
고사목 댓글+ 5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5-31
11033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6-02
11032
가랑비 연가 댓글+ 2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6-22
11031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7-18
11030
고장난 센서 댓글+ 2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7-25
11029
Somewhere in Time 댓글+ 2
보푸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7-27
11028 뜬구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9-15
1102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9-16
11026 뜬구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10-13
11025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10-25
11024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10-28
11023 뜬구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12-04
11022
To cummings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1-05
11021
봄비 댓글+ 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1-10
11020
걷기 댓글+ 2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1-31
11019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9-29
11018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9-29
11017 공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5-29
11016
서초 댓글+ 9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10-01
11015 내꿈은바다에캡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7-17
11014
~ 댓글+ 1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7-17
11013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5-02
11012
태풍 댓글+ 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8-29
11011
겟바위 댓글+ 1
여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7-12
11010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5-11
11009 산빙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5-15
11008
씨앗의 마음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5-29
11007
黃桃의 진실 댓글+ 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6-02
11006
약속 댓글+ 1
똥맹꽁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6-17
11005 예향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6-20
11004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9-14
11003
내가 짠 이유 댓글+ 1
강만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7-18
11002 하여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6-28
11001
<이미지 4> @ 댓글+ 1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8-18
11000 존재유존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7-08
10999 푸른행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7-09
10998 91kk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7-14
10997
겨울달 댓글+ 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1-19
10996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2-22
10995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7-25
10994 배월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7-29
10993 최마하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7-29
10992 소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8-02
10991
민들레 댓글+ 4
최마하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8-03
10990 소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8-03
10989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8-09
10988 소슬바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8-14
10987
새로운 시작 댓글+ 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9-03
10986 최마하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8-20
10985 소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8-24
10984 부산청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9-01
10983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9-06
10982 소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9-16
10981
어머니께 댓글+ 1
김성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9-22
10980 향기지천명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10-04
10979 安熙善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10-08
10978 별별하늘하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10-09
10977
단풍을 줍다 댓글+ 2
하올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10-1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