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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작은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14회 작성일 20-09-29 15:11

본문

쥐와 벌레들이

동화 속 마술피리 대신

악취를 따라 다니는 곳


태양마저도 고개를 돌려

사람들은

그런 곳은 없다고 말한다


보고싶지 않을 뿐더러

지워버리고 싶은 상처


몇몇 사람들은 말한다

그와 절교해야한다고

멀리해야한다고


깜박깜박거리는

인적이 드문 길가의

그에게

나는 말을 걸었다

악수를 청했다


바닥에서 나는 말했다

정상에서 만나자


몇번이나

발을 헛디뎌 떨어져도

나는 다시 그에게 악수를 청하고

작별인사 대신 이 말을 건넨다

'정상에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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