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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인연의 손짓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46회 작성일 20-09-29 21:42

본문

푸른 인연의 손짓



별빛 속엔 항상 그리움이 있다

사랑은 미움을 엮어 어둠을 낳고
어둠은 덩굴장미 가시에 찔려
검붉게  죽어갔다
구름을 두 개로 쪼개면 연민
햇살을 잘게 부수면 번민인 것을,
삶은 늙은 나그네의 술 취한 방랑
죽음은 짧은 사랑을 벗은
긴 운명의 한낱 허물인 것을,
웃자란 아카시아 적혈구가
광막한 구상 선단의 은하마을까지
무지개 사다리를 놓는 그 날
비로소 나는 알게 되었다
애증을 갈구하는 발정기 수컷의 쇠뿔처럼
그리움에 중독된 저 눈부신 반짝거림
이제는 사랑하는 모든 것을 위하여
걸어가련다
그리고 미련 없이 별이 되련다

별빛 속엔 짙푸른 인연 하나가 있다
내 안에서 숨 쉬던 아픈 그대가 있다

댓글목록

소녀시대님의 댓글

profile_image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는 사랑이다
삶의 주제와 철학이 사랑이듯 시의 주제도 사랑이다
사랑없는 시는 죽음이다
사랑없는 인생도 곧 죽음이다

인생과 문학,철학에서 사랑빼면  무엇이ㅈ남겠는가♡♡
가족친구지인 연인 불륜?고향 조국 기타익숙해져있는 사물들과의 사랑
시는 사랑이다 불륜은 빼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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