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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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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19회 작성일 20-10-01 00:02

본문

그리운 날 -박영란

 

높고 푸른 산 나무아래

모든 이들이 감동을 하는

사려 깊은 기억이 남아있고

우리의 아련한 추억 속으로

소곤거리는 순간을 돌아보는

 

편안한 미래에 희망

암담한 슬픈 두 갈래 길

살다보면 더불어 느끼는 순간

아쉬워 막연하게 깊이 생각하는

저물녘 어디에서나 보는 노을빛

 

구부러진 인생은 고달픈

허우적대며 풀어내는 고민

구불구불 거칠 지만 온화하고

징징거리며 감수성을 담아내는

조용한 인내심의 시간 그리운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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