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묘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성묘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리상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07회 작성일 20-10-02 21:55

본문



젊은 아버지의 동갑계중날
 곱사춤을 추며   노세노세   젊어서 노세 ♬♪♬♪
노래하며 박수를 치던 얼굴 빨간 어른들
이곳에 오면 왜 
그 기억들이  생생하게  떠오르는지...

망망대해 
귀가 먼 아버지가 석양을 등지고 
마당에서 안경을 늘어뜨린 채 졸 때
쪽배를 의지해  홀로 표류하듯
허공엔 거미 한마리 흔들리고 있었다

마당,  빈의자 위에 고이는 해와 달의 무늬들
가끔식 도포자락 휘휘 바람이 찾아오곤 했다

버릇처럼 비석 주인들의 생몰 연대를 읽는다
다들 젊어서는 잘 노시었는지요
잠드신 분들의 어깨를 톡톡 치며 묻고싶다

지난해에도 
차례상을 갸웃대며 훈수하시던 작은아비
 절하다 말고 어느새  한자리 잡고  
턱 내려보며  절을 받는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34,606건 194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109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5 10-12
21095 작은미늘bar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6 10-12
21094
코로나 코드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7 10-12
21093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10-12
2109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 10-12
2109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5 10-12
21090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10-12
21089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10-11
2108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10-11
21087
사색의 계절 댓글+ 4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10-11
21086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3 10-11
21085 선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10-11
21084
랜선 감포 댓글+ 2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3 10-11
21083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10-11
2108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3 10-11
2108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 10-11
21080 슬픈고양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10-11
21079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5 10-11
2107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10-11
2107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9 10-11
21076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6 10-11
21075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10-11
21074
어둠 댓글+ 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1 10-10
21073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10-10
21072
가을의 격 댓글+ 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5 10-10
21071
주자(走者) 댓글+ 2
세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10-10
21070 무장무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10-10
21069
결후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8 10-10
21068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1 10-10
2106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0 10-10
21066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10-10
21065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1 10-10
2106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10-10
21063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10-10
2106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7 10-10
21061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10-10
21060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4 10-09
21059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10-09
2105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1 10-09
21057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10-09
21056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7 10-08
21055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9 10-08
21054
금단현상 5 댓글+ 1
단풍잎떨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10-08
21053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10-08
21052
그냥 짜다 댓글+ 2
성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10-08
21051
바람 댓글+ 1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10-08
21050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10-08
21049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10-08
21048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7 10-08
2104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4 10-08
2104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7 10-08
21045
단풍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6 10-08
21044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4 10-08
21043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10-08
21042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10-08
21041 젯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9 10-07
21040
지게의 시간 댓글+ 4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4 10-07
21039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 10-07
2103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10-07
21037
뒤통수 마귀 댓글+ 7
세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2 10-07
21036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10-07
21035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8 10-07
21034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10-07
21033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10-07
21032
안녕... 댓글+ 2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10-07
21031
정물의 진화 댓글+ 2
젯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5 10-07
21030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10-07
21029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 10-07
2102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10-07
21027
고요비또요 댓글+ 4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1 10-0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