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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닥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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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313회 작성일 20-10-03 00:37

본문

모닥불

 

 

타닥,타닥,타닥
진홍빛 드레스 입은 여인 
바람 연주에 플라멩코 춘다


구경꾼이야 몇 쌍의 젊은 연인들
무대는 썰물에 순식간 철거될 모래사장         
점화되기까지 똬리 튼 두려움은
작살로 쏟아질 소나기 투망하는 태풍
결국 화장으로 끝날 재의 순간 아니었다

축축한 세월  잎 하나 피워보지 못한 채
서서히 소모되는 것


만물은 불씨 하나쯤 갖고 태어났다는 듯
달은 별은 제 살점으로 빛 키우고
파도 구르며 우려내는 물빛
이슬은 온몸 전구 되어 새벽빛 일군다

쓰러질 듯 휘청 휘청거리는 발 
공중일지라도

휘감으며 내 딛는 스텝마다
꽃잎 닮은 발자국

차곡차곡 쌓여 화르륵
피어오르는 붉은 장미



2020-09-25 KJS

 

댓글목록

싣딤나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닥불,붉은 옷을 입은 무희,  사람들이 둘러 앉은 무대, 참 신선한 비유인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정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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