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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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

"세월의 간이역"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서 오세요. 용머니 봉투 들고ᆢᆢᆢ
아부지,
잘 감상하였습니다.
그동안 말장난이 심했습니다.
용서하소서!
김태운님의 댓글

주변머리 없는 애비와 버르장머리 없는 아들이 만나면
진절머리만 나요
떼끼!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죄송~^^;
아부지보다 먼저
수저를 들었습니다.
어무이, 잘 계시죠?
ㅡ떼기
김태운님의 댓글

新 광화문 연가 / 백록
지난날 경복궁으로 들어가는 이 광장엔
대왕의 나랏말씀이 들렸지요
가나다라의 빛으로
우렁찬 칼의 노래가 울렸지요
한산섬 달 밝은 밤처럼
근처 덕수궁 돌담길은
나의 자취였지요
어느덧 세월은 흘러
불현듯, 백성의 촛불이 비쳤지요
더없이 밝아진 여기는 요즘
어쩌다 우왕좌왕해진 지금
모름지기 한마디 말씀은커녕
노래 한 곡조는 물론
촛불 하나 없는
침울한 광장이랍니다
왜 그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