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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을 기다리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1,302회 작성일 17-12-03 11:48

본문





동백을 기다리며
                   석촌  정금용



켜켜이 지어 두를  날개옷  
꿈부르는  색깔로  
동백이  
새 옷 지어  매무새 다듬고 있나 보다
 

구구한 사연  삼켜버리고
모진 바람에도
진초록  팔랑개비 흔들며
쓸쓸한 굴레 
지나치지 못 하는 너
 


우중충한 한기   
말 붙일 일 없는 삼동 한속寒粟 에도
약속된  제 자리에 
오똑하게 부풀어
 


씁쓸한 몇 마디에  내색하지 말자며
불현듯  
돌아와 줄

 
웃음기 많은 얼굴로 
영글어가는  
동백 꽃 봉오리야






댓글목록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그렇군요.
겨울 꽃 봉오리!
세찬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니
옛날이 생각납니다. 동백섬에서 군생활을 했으니 말이죠.
동백 꽃봉오리가 영글듯 석촌 시인님의 시상이 너무 좋습니다.
시마을 송년회에 잘 다녀 왔습니다.
다음엔 꼭 한번 뵈요.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 다녀 오셨나요  반가운 얼굴들
행장 꾸리다  풀었네요 
지독한 후유증에

저도 뵙고 싶었답니다
동백같은 얼굴로
최현덕시인님  이모저모 감사드립니다
송구영신 소담하소서
석촌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백도 못 되는 우리 집 춘백 한 그루
오늘은 너도 동백이나 되라고,

추워야 꽃이 되는 동백이나 되라고
석촌 시인님의 시 읽어주며 훈계 좀 해야겠습니다. ㅎㅎ

춘백 앞에서 동백을 기다리며...
 
감사합니다. 석촌 시인님! *^^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지런하게 피라고
동백아가씨  노래 불러 드릴께요

춘당춘색춘백한그루
그리움놓아  지켜보리

세한사우 송죽매동
추영탑시인님  즐겨  감상하소서
석촌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검붉은 동백!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깊은 사연 입니다
한 겨울 추위에 피어나는 모습,
그 좋은 시절 보내고 하필 지금일까?
평생을 갈고 닦아온 시인님의 마음처럼
늦게라도 정을 틔워 사랑받고 싶어 몸부림인지,
동백앞에 서 계시는 시인님의 모습이 더 고우십니다
평안과 건필을 빕니다.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벌써 
봉오리 소담해져
한겹 한겹 입혀나가는  동백 속내

사람인들  그리 애틋할 수 있을까요
매운 나날

쌈빡한  기쁨이기도 합니다
두무지시인님  필 적에 보여드리고 싶네요
웃음기 많은 얼굴
석촌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백이 추위를 녹여줄 하얀 겨울이 왔네요
오똑하게 부푼 붉은 동백꽃
시인님 글처럼 생각만해도 아름답습니다
정석촌 시인님 감사합니다^^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설한홍동
동안거에  극품이라 할 만 하죠

만만국  몇 송이 옆에  단심동백 두었으니
혹한마련 됐습니다

라라리베시인님  고운 흔적 감사드립니다
감기 특히 조심하셔요
전 맹렬투쟁중입니다
석촌

한뉘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초기에 한 보름정도
심하게 감기와 다툼이 있었습니다
건강 유념하십시요 석촌 시인님
뵙구 싶어하시는 분들이 많으셨습니다
동백처럼 옹골차게 긴 계절 이겨내시길요^^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번 더 경하드립니다  한뉘시인님
축복 받으소서  그 노고

두고두고  익혀보고 싶습니다  편달 바랍니다
한뉘시인님  시향 옥적 우람하시옵길 바랍니다

건강간직 잘 하시고요
고맙습니다
석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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