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떤 죽음도 당신 품일 뿐이다 * * 인간 참공부는 당신을 만난 뒤에야 비로소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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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82회 작성일 20-10-04 23:16본문
그 어떤 죽음도 당신 품일 뿐이다
사문沙門/ 탄무誕无
어떤 행위를 하든 하지 않든,
앉아 있든 누워 있든,
눈을 감고 있든, 뜨고 있든,
말을 하든, 하지 않든,
당신은 늘 나와 함께 있다
이 몸은 죽어도 변함 없이
당신이 함께 한다
그 어떤 죽음도 당신 품일 뿐이고
생존한 모든 시간, 공간도 당신 품,
무슨 인연이 나타나도 당신일 뿐이고
나타나지 않더라도 당신일 뿐
당신 자리(품)에 가 있으면
다양한 경계는 사라져 버린다
모든 경계(장애, 걸림)는 당신에 의해
당신 위에 나타나는 것으로서
모두가 동일한 하나의 당신 몸으로 드러난다
규정(분별)하는 이 순간 당신이고
머무는 이 순간 당신이고
규정하거나 머무르지 않을 때도 당신,
당신은 내 허(虛)를 가른 무전선(無戰線)
*
*
당신/ 모든 만물(인간)의 본래 성품, 붓다,
우리 인간 본래 모습입니다.
허(虛)/우리 인간 본래 성품의 본체입니다.
같은 뜻 공(空)을 다르게 표현했습니다.
인간의 잣대로 아는 그런 허(공)한 것이 아닙니다.
오묘하고 오묘한 허(공)입니다.
심오한 허(공)입니다.
공(空)과 허(虛)는
玄(현)이라는 자로도 표현이 됩니다.
이때 뜻은 검을 현 자가 아닌
지극히 고요한 심오할 현입니다.
작명이나 이름에서 현(玄) 자가 사용되었을 땐
'심오할 현, 그윽할 현, 통달할 현'이라는 뜻입니다.
이름에 검을 현 자가 쓰였을 땐
새까맣게 읽지 마십시오.
새까만 사람 됩니다.
옳음을, 바르게 가르쳐드렸습니다.
당신 자리(품)에 가 있으면 /
우리 인간 모두는 본래부터 당신 품에 있습니다.
지식의 영역, 사고의 영역, 정보의 영역, 제도권의 영역이 아닌
우리 인간 본래 성품은 체험의 영역입니다.
깨침은 컸으나 언어가 너무 작아
방편으로 이렇게 표현한 것입니다.
부모로부터 나기 전(前),
인간의 몸을 받기 전부터 우린 모두 당신 품에 있었습니다.
영을 보호해주는 보호막인 몸을 잃어도,
'죽어도 당신 품입니다.'
지금의 부모가 아니었어도 우리는 태어날 수 있었습니다.
'세포가 알을 낳아 낭심으로 흘러와 부화한(알깨기 된) 것이 정자입니다.'
인간의 세포는 각각 독립적인 생명체이며,
각각의 독립적인 영성(靈性)을 갖고 있습니다.
붓다의 살림살이, 정법(正法)을
'보시 없는 보시'해드렸습니다.
땅! 땅! 땅!
정법난득(正法難得), 인간난득(人間難得)!!!!/
정법을 체득하기 어렵고, 인간으로 태어나기 어렵다는 뜻입니다.
붓다를 체득하기 어렵고,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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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참공부는 당신을 만난 뒤에야 비로소 시작된다
사문沙門/ 탄무誕无
번뇌망상 침입 용납치 않는
무조건적이고 간절한 마음으로
화두를 간(看)했다
지금 이 순간 아무 모자람 없이
꺼지지 않는 등불,
지지 않는 당신은
나를 통해 나투었다(실현되었다)
진정한 인간 참공부는
당신을 만난 뒤에야 비로소 시작된다
*
*
당신/ 모든 만물(인간)의 본래 성품, 붓다,
우리 인간 본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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