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너무 좋아하지 마라 > 창작시의 향기

진료는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
병은 엿장수에게

하면 정치는 누구에게?

아, 조정치 마누라는 정인이지
니깟 게 뭐라고 그에게서
정치를 뺏으려고 지랄인가.

정치가 아무리 좋아도 그렇지
같이 살다가 자기네가 싫다고
지장 찍고 막 법원서 나온
그런 상황도 아닌데

입만 붙으면 정치 얘기나 하고 있으니
그 부부 위자료 대신 지불하렷다?

인륜이고 뭐고 다 씹어먹는
발칙한 자식들 같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