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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의 착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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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슬픈고양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30회 작성일 20-10-12 20:44

본문

      詩의 착각

시적 자아는

나를 포장하지 않는다

읽는 이가 느끼는 낯섦은

따지고 보면

시적 자아가 과민하게 비틀어낸

내면의 모습

그 모양과 기복이

누군가를 뒤숭숭하게 만들어 낼 수는 있겠지만

시인은 그걸 시적 환희라 한다

그래서

서정의 범위를 이탈한 詩는

결국 신춘 문예에 오르고

작가는 몇 마디 작업 멘트를 해 대겠지

詩라는게 숙명이라며

천지빼까리 시인인 세상에

우리는 왜 쓸쓸한가?

가을은 이만큼의 넓이로 다가왔지만

시적 자아는

뫼비우스의 띠를 여전히 돈다

심하게 가위 눌린 밤

시계는 새벽 1시

클릭수를 확인한 시적 자아는

공포심을 느낀

뒤숭숭하고 피곤한 잠의 경계에

오랜 시간 갇혀 있다

그게 가을의 정취는 아니지 하며 허둥거린다

이 가을은 詩를 착각하게 한다.


댓글목록

tang님의 댓글

profile_image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순함이 이끄는 착함의 道
저녁의 음울이 한 켠으로 나대고
여명의 손짓은 커져옵니다
상황은 한 곳에 있지 읺고 계율의 힘은 크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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