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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축장과 PE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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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686회 작성일 20-10-21 00:09

본문

1.

만약에, 모든 인간이 고기를 먹지 않기로 하고
죽을 때까지 풀만 뜯고 산다고 생각해 본다면
본디 풀을 먹어야만 살던 짐승들은
70억이나 되는 경쟁자를 마주해야 할 것이다



2.

돼지 생고기 집 앞에서 저 혼자 라마단이라며
삼겹살에 소주 한 잔 기울이던 아재들 머리통을
소주병으로 후려갈기는 알라의 종이 있다고 치자
 
그걸 바람직하게 보는 새끼들 꼭 있지
없다면? 니가 본 적이 없어서 그래요
요즘은 SNS라고 하는
아주 촘촘한 체가 하나 생겼어.



3.

뭐든지 '츄라이'가 문제 아니겠습니까?
'도살에 반대한다, 채식으로 돌아가자'라는 피켓을
마장동 축산시장 앞에서 들고 서 본다고 생각해 보십쇼

사람은 회 못 뜰 것 같죠?
떠봤자 못 파니까 뜨지 않는 거랍니다, 무식하긴.



4.

고작 고기 몇 점 안 먹고, 지리멸렬 풀만 뜯는다고
세상의 모든 문제가 '한큐'에 해결된다고 굳게 믿고서
이빨에 엽록소 조각 낀 건 생명 활동의 흔적이 아니라고
고깃집 앞에서 고성방가하고 피켓질 하는 분들께.

그래도 업진살은 살살 녹는다, 풀쟁이 새끼들아.

댓글목록

피플멘66님의 댓글

profile_image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단풍물 들다 다 들켰으까요
쯧쯧
불쌍은  절에  있으니
가엾다 라고 할까요

암튼
달고기는  우리가 알고 있는
단고기와는 차이가 좀 있는 것 같습니다ㅣ
그래도 단백질의 덩어리 성분이 그게
그거인것을 뭐가 다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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