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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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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621회 작성일 20-10-26 23:53

본문

낙엽의 길 -박영란

 

행복과 보람을 느끼는

이맘때 노랗고 빨갛게

화려한 세상을 바라보는

바스락거리는 발자국 소리

물이든 낙엽 쌓여가는 운치

 

호젓한 숲길 이어지는

이리저리 바람이 불어도

울긋불긋 생각이 깊어지고

여름의 뜨거운 햇살이 빛나던

두런두런 나누는 정겨운 이야기

 

볕이 잘 드는 곳에서

주렁주렁한 소중한 추억

들을 산을 붉게 물들이는

자연 그대로 운치 있는 가을

나뭇잎 찬란하게 수를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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