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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야의 이리(퇴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14회 작성일 20-10-28 23:58

본문

황야의 이리(퇴고)

석양에 방황하는 한 마리의 야윈 이리가 황야에 있습니다.
퀭한 눈빛으로는 먼 곳에 있는 꿈을 응시하고, 현실과 꿈이,
두 개의 본성으로 이율배반적으로 살아가는 인간과 이리,
일몰의 시각을 지날 때 삶을 포기하고 싶을 만큼 비관적이고,
고독해져 달을 보고 울부짖는 이리의 본성, 상처 입은 짐승이,

내일을 꿈꾸며 다시 시간에 이끌려 불만의 교수대를 오르고 있다.

이제는 끝을 내고 싶다, 아니다, 아직은 아니다세 번을 부인해도

새벽은 오고야 말고어둠을 살라 먹은 찬란한 아침 햇살은 눈부시다

어둠 속에 순수함이 버려지는 것은 모욕이리라 순수함에 순수함을

부인 한다는 것이 불가항력적이기에 순수함의 소리 없는 외침이다.
체념으로 포장된 선물 속에 담긴 빛나는 순수함, 호두알처럼 딱딱한,

껍질 속에 담긴 갈색 가을 이야기 그 속절없음을 나는 노래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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