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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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61회 작성일 20-10-31 19:10본문
인생길
겨울 눈보라 속으로 소녀가 걸어간다
겨울 눈꽃을 든 소년이 뒤따른다
오피스텔 문을 열고 처녀가 걸어간다
비밀번호를 해독한 청년이 뒤따른다
커튼을 열자 구릿빛 해풍이 분다
해풍의 혈관을 뚫고 파도가 친다
처녀가 아이를 낳는다
시간 속으로 아줌마가 걸어간다
잊힌 시간을 들고 아저씨가 뒤따른다
인연에 녹슨 해가 뜬다
운명에 그을린 해가 진다
겨울 밤바다 속으로 별빛이 걸어간다
수평선 너머에서 또 하나의 죽음이 뒤따른다
겨울 눈보라 속으로 소녀가 걸어간다
겨울 눈꽃을 든 소년이 뒤따른다
오피스텔 문을 열고 처녀가 걸어간다
비밀번호를 해독한 청년이 뒤따른다
커튼을 열자 구릿빛 해풍이 분다
해풍의 혈관을 뚫고 파도가 친다
처녀가 아이를 낳는다
시간 속으로 아줌마가 걸어간다
잊힌 시간을 들고 아저씨가 뒤따른다
인연에 녹슨 해가 뜬다
운명에 그을린 해가 진다
겨울 밤바다 속으로 별빛이 걸어간다
수평선 너머에서 또 하나의 죽음이 뒤따른다
댓글목록
소녀시대님의 댓글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벨 작가도 죽음 은 피할수 없었다
헐?
tang님의 댓글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결구 만으로 된 의식의 총화성이 다가옵니다
낱낱이 해체 분해 조립하는 역량은 꽤나 됩니다
죽음에 다가서게 하는 심도나 난해함이 덜 동반되어
울림도 전함도 가슴에서의 힘참도 충만되지 않습니다
좋은 시도여서 계속 가볼 만한 길이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