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 (迷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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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75회 작성일 20-11-01 06:57본문
미아 (迷兒)
신비 가득 찬 마을 속 잠시 한눈을 팔다 구름의 손을 놓쳤어요
엄마의 이름도 몰라요 자신의 이름도 조가비라 부르래요
세월 마저 잊고 지나는 사이 잠시 사탕 주며 달래주던 보모도 떠났어요
그 달콤함에 썩어가는 이빨을 잊고 안주했어요, 바람 빠진 소리로
간혹 나그네 길 도 노래 했었죠!
미아 보호소 속
길 잃은 조가비 한 개
이제는 깨물 수 없는 빨강 빛 사과를 주머니 속에 넣고 다니는
다 늙은 미아(迷兒)
미로에 주저앉아 북극성이 선사 한 나침판에 애원합니다
널 광채 나게 닦아주려니 사용법을 가르쳐 주게나!
저 문 밖에서 들리는 승리의 환호소리, 풍선 터지는 소리!
저들이 벚기고 싸우다 버린 미로 속 뱀의 허물
내 그들을 주어 모아 승리의 갑옷을 짜집기 해볼까?
아니야
의식적으로 꿈의 정의마저 잊고 미로 속 북두칠성이 되는 거야
저 북극성이 날 자식으로 입양시킬 때까지...
댓글목록
EKangCherl님의 댓글
EKangCher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재미있습니다..
고맙습니다..
^^*..
맛살이님의 댓글의 댓글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곳과 여기 시차 15시간
답변이 늦었네요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tang님의 댓글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빨간 힘에 놓이는 생명의 곡선이 이채로와져야 하는데
검음의 마법이 걸리지 않으오
맛살이님의 댓글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려운 발걸음에 감사드립니다.
답변이 늦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