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아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21회 작성일 20-11-21 16:09

본문

아이 / 김태운

- 심심풀이 숫자놀음

 

 

 

0의 바닷속을 유영하던 그는 어느 날

1이 되어 비로소 이 섬에 섰지요. 철없이 뛰어다니다 문득

2의 생각을 품고 새처럼 날고 싶었지요. 나아가

3의 모습으로 탈바꿈하며 날갯짓했지요. 그러다 사방으로

4의 형상이 떠올랐지요. 철이 들면서 인의예지라는 사단의 덕이 싸가지처럼 비추어졌지요. 갈수록 식욕과 색욕은 물론 재물이며 명예며 수면 등 오욕을 부추기는

5로 돌변했지요. 그러다

6이 되고 바람의 정체로 방황하다가 북두칠성을 만나 희노애락애오욕의 칠정 같은

7의 감정으로 바뀌고 이윽고 잠자리처럼 허공을 빙글빙글 돌며

8의 표정으로 변이하다 비로소 구천의 근처에서

9의 신세로 구부러지고 말았지요

 

여태 이 섬을 떠나지 못한 그는

세월이 변하든 강산이 변하든

제 몸뚱이가 어찌 변하든

천상天常, 아이지요

그 아이는 지금의 나

끝내 뒤집혀버린 느낌표

그런 소문자랄까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662건 5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82
봄의 절규 댓글+ 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2-05
381
아래아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4-24
380
바람의 뿌리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6-11
379
나의 술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6-27
378
아이고 댓글+ 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7-17
377
中에 대하여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2-10
37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4-16
375
사랑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12-24
374
부부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8-17
37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5-06
372
요지경 댓글+ 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12-27
37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12-02
370
저승에서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7-28
369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2-25
368
이끼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10-14
367
정치의 변 댓글+ 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7-12
36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12-28
36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12-16
36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5-28
363
역시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9-22
362
꽃과 시인 댓글+ 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6-26
361
네가티브 댓글+ 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9-16
360
인간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8-16
359
백년초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5-22
35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12-27
357
화중무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4-12
356
박수기정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1-16
35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10-19
354
대서특필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7-22
353
구름떡쑥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6-19
35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6-09
351
추상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6-21
35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9-21
349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4-18
348
나의 25시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1-05
34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4-29
34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9-01
34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9-11
열람중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11-21
34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9-04
34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1-15
341
댓글+ 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10-20
34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1-19
339
타향살이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7-16
338
망조의 꽃들 댓글+ 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12-15
337
문득 댓글+ 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4-02
336
광복 유감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8-14
335
섬과 테우리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4-09
33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3-17
333
정방의 연가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9-07
332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11-20
331
설국의 한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1-09
33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8-10
329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5-24
32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5-22
327
치매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4-16
326
섬의 경전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12-13
325
산유화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2-24
324
세월 타령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2-26
323
월대천지곡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9-12
32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9-14
321
오월 어느 날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5-09
320
내로남불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5-26
319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4-20
318
늙은 호박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7-18
317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3-01
316
동지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12-21
315
술의 곡 댓글+ 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11-01
314
소만의 기슭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5-20
31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8-2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