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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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바람에 그림을 그리고
많은 하루들로 하늘을 만든다
선들이 지은 투명한 집에서
나는 눈물이 죽는 것을 보았다
나는 투명한 영혼이 아파하는 것을 보았다
머나먼 비밀로 날아가는 잘려 나가는 시간을 보았다
눈물은 하늘을 평평하게 한다
애드워드는 하늘을 잘라 새를 만든다
댓글목록
poet173님의 댓글

노을피아노 시인의 모든 시를 읽었습니다
슬픈 시를 쓰는 것 같았습니다
내면의 고독이 더욱 가슴을 아프게 하는 시였습니다
앞으로 좋은 시를 많이 쓰시고 상처를 씻어내기 바랍니다
시를 쓸 줄 안다는 것은 볼 줄 안다는 뜻이겠지요
시마을에는 훌륭한 시가 많습니다
문운이 만개하기를 바랍니다